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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2000년대 이후 호러

2H534) 울프 크릭 2 (Wolf Creek 2, 2013)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2.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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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 크릭 2 (Wolf Creek 2, 2013)

 

  

  잔인한 고어 장면과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각본 때문에 호러 팬들을 열광시켰던 '울프 크릭'의 속편이다. 나온지는 조금 됐는데, 개인적으로 1편보다는 별로인 작품이다. 불필요하게 잔인한 고어 장면들을 개인적으로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울프 크릭 2' 역시 과한 면이 있었다. 주인공이 싸이코패스 살인마와 벌이는 생존 게임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들기 보다는 언제 끝나지? 하는 생각을 품게 만든다. 

  이 작품이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 실패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끔찍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가 지나치게 자극적으로 연출되어 보는 내내 심기가 불편하고 등장인물이나 바디 카운트도 적어서 무차별적인 난도질 슬래셔 영화는 또 아니었던 것이 그 이유다. 오히려 현실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까봐 괜스레 겁이 날 정도로 불쾌했다. 루트거를 죽이고 토막 내는 장면은 토막 살인범 꿈나무들에게 묘한 쾌감을 줄 수도 있다. 솔직히 말해서 이런 장면들의 사실적인 연출은 역겨울 뿐이고, 기분 나쁜 살인마가 그냥 빨리 죽어서 영화가 끝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초록창 줄거리] 호주 오지를 여행하는 독일 배낭여행객 커플 ‘루트거’와 ‘카트리나’는 울프 크릭 운석구덩이를 관광하고 돌아가다 히치하이킹에 실패하고 허허벌판인 외딴 곳에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때 그곳에 홀연히 나타난 돼지 사냥꾼 ‘믹 타일러’. 믹은 시내까지 태워주겠다는 자신의 호의를 두 사람이 무시하자 무섭게 돌변하여 루트거를 잔인하게 살해한다. 피투성이가 되어 겨우 도망친 카트리나는 지나가던 영국 청년 ‘폴’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그들은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악마의 광기 어린 살인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나처럼 여행을 좋아하고 낯선 곳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들, 그리고 여행 도중 히치하이킹이나 카우치서핑처럼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 호주의 운치 있는 아웃백 라이프와 하이킹 트레일을 체험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워닝 사인이 될 작품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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