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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2000년대 이후 호러

2H551) 다운레인지 (Downrange, 2017)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2.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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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레인지 (Downrange, 2017)

 

 

  부산국제영화제에 소개된 적이 있던 기타무라 류헤이 감독의 호러/스릴러물이다. 평소에 감각적인 연출과 독특한 상황 설정으로 만드는 작품마다 주목을 받았던 기타무라 류헤이 감독의 영화라서 사실 큰 기대를 했었다. 하지만, 기대는 언제나 큰 실망으로 돌아올 수 있는 법이다. '다운레인지'는 정말 지루하고 연기조차 어색한 조악한 영화이며, 쓸데없이 잔인한 장면만 많아서 미간에 주름이 석 삼 형상으로 생길 정도다.

  [초록창 줄거리] 차 한 대로 함께 이동하던 대학생 6명이 타이어가 터지는 바람에 외딴 시골에 잠시 정차하게 된다. 타이어를 갈던 도중 어디선가 날아온 총 한 발로 한 명이 사살된다. 킬러가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르는 상황에서 남은 생존자들은 한 명씩 차례대로 킬러의 희생양이 되는데......

  가장 꼬집고 싶은 부분이 연기적인 측면이었다. 처음 총알에 맞는 두 남녀의 시체를 보고 비명조차 지르지 않는 인물들을 보면서 "왜 다들 꿀먹은 벙어리지?", 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다. 납득이 잘 가지 않는 상황 속에서 배우들도 마네킹처럼 연기를 하니까 몰입감이 벌써 떨어진 상태에서 질질 끄면서 영화를 감상했다. '다운레인지'는 저예산 탓인지 나름 머리를 써서 플롯을 짜고 배우들의 동선을 계산했지만, 현실은 'Thumbs Down'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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