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게임 (Night Game, 1988)
세간의 평가가 그리 좋지 못한 작품이다. 후크 선장 팔을 지닌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추적의 과정에서 플롯 결함이 많고 흥미도 촬영 스타일도 평범하고 구시대적이라서 전반적으로 지루한 스릴러물이다. 연쇄 살인마가 등장하는 완성도가 있는 상업용 웰메이드 스릴러물은 미국에서 주로 90년대 중후반에 제작되었기 때문에, 이런 류의 장르에서 뛰어난 만족감을 기대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 로이 샤이더가 주연을 맡았다.
[줄거리] 개성이 강한 형사 마이클 시버(Mike Seaver: 로이 샤이더 분)는 상사와 다툰 후 댈러스에서 전근되어 고향 갤버스톤 경찰서 강력과 반장으로 일한다. 늙었지만 나이 어린 록시 베네트(Roxy: 카렌 영 분)와 약혼, 결혼을 앞둔 상태이다. 그런데 7월 4일 이후 두 달 반 동안 살인 사건이 계속된다. 범인 체포의 실마리조차 없이 사건이 거듭되자 주지사의 명령으로, 범죄담당 보좌관이 특파되기까지 한다. 시버는 장모인 록시의 모친 알마(Alma: 카린 그린 분)에게 TV를 선사했는데 이를 트는 순간 방송에 애스트로팀 투수 실 바레토(Sil Daretto: 알렉스 가르시아 분)의 결혼식 장면이 나오자, 짚히는 것이 있어 바레토의 집을 방문하여 결혼사진을 보고, 먼 발치에 서 있는 수상쩍은 인물에 주목한다. 사진을 확대해 보았으나 확인이 안되자, 스포츠기자 빌 에식스(Essicks: 케빈 쿠니 분)의 도움을 받아 첫 사건 때부터 하나하나 애스트로 야구단의 경기일정과 대조를 해 본다. 여기서, 범인은 애스트로 팀이 홈구장에서 바레토 투수를 써서 승리한 날 밤에만 범행을 해 왔음이 확인된다. 수사 진전이 겨우 이정도인 상태에서, 주지사 보좌관 라마위티가 수사팀을 진두지휘하러 내려오고, 시버는 시버를 아끼는 로니 넬슨(Nelson: 리차드 브래드포드 분) 과장에 의해 강제로 며칠 휴가를 보내게 된다. 시버는 과장을 위해 중요한 정보를 과장에게 전해준다. 그것은 사사건건 강력과와 대립하고 간섭을 일삼아 온 보안과장 카일 브루싸드(Broussard: 폴 그리슨 분)가 뒷구멍으로 사창을 운영해 왔다는 증거(죽은 로레타와의 비밀수첩)였다. 그리고는 시버는 애스트로팀 야구경기를 구경간다. 거기서 스포츠 기자 에식스와 대화를 나누다가 시버는 결정적인 단서를 얻는다. 이번 시즌에 애스트로팀을 승승장구하게 만든 것이 바레토 투수인데 이 투수의 입단으로 인해 방출된 투수가 교통사고로 왼쪽팔을 잃었다는 것이다. 사람을 죽인 수법, 뭔가 남의 시선을 끌기 위해 메모쪽지 등을 남긴 행위들을 종합할 때 방출된 투수 홀로이드 엡스(Epps: 렉스 린 분)가 범인인 것이 분명했다. 그는 부리나케 경기장을 나와 로니 넬슨 과장에게 연락하고, 자신은 갤버스톤 해변으로 달려간다. 시버는 격투 끝에 범인을 사살하고 록시를 구출한다. 이 일로 장모자리 때문에 한동안 사이가 벌어졌던 두사람은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는데......
세경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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