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마스터 (Wishmaster, 1997)
개인적으로 별 감흥없게 본 시리즈. 특히 2편이랑 4편은 아주 최악 수준이다. 램프 속 요정의 현대 괴물판이긴 한데, 너무 비주얼 적인 면에만 신경 쓴 것 같다.
역시나 램프 속의 지니가 주인에게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조건으로 목숨을 요구하는 기본 설정이 담겨있다. 선착장에서 보석 하나를 훔친 이후 벌어지는 불길한 사건들. 이후 등장한 지니와 맞서는 사람들. 소원 관련된 장면이 하나도 기억에 안 남았고, 뭔가 끔찍한 장면이 있었던 것 같기는 한데 역시 오래 전 일이라......
[초록창 줄거리] 1127년 페르시아. 자신을 깨운 왕을 부축여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게 될 찰라, 진(The Djinn/Nathaniel Demerest: 앤드류 디보프 분)의 정체와 곧 맞게 될 무서운 비밀을 알고있는 마법사의 주문으로 오팔 보석에 영원히 갇히고 만다. 시간은 흘러 현재의 미국. 신상을 주로 사모으는 수집상 래이몬드 버몬트(Raymond Beaumont: 로버트 잉글런드 분)의 '아후라 마즈다'상을 운반하던 기중기 기사는 술을 마신 탓에 실수로 상을 떨어뜨리고 상은 산산조각이 난다. 그 조각 사이에 보관되어 있던 보석을 발견한 또 다른 일꾼은 그 보석을 몰래 빼내 경매회사에 넘긴다. 회사 직원인 셰논(Shannon Amberson: 웬디 벤슨 분)은 보석감정사인 언니 알렉산드라(Alexandra Amberson: 타미 로렌 분)에게 보석 감정을 부탁한다. 보석을 살펴보던 그녀는 뭔지 모를 불길한 느낌에 휩싸인 채 다시 과학자인 친구 조쉬(Josh Aickman: 토니 크레인 분)에게 보내 정밀한 분석을 의뢰하기에 이른다. 며칠 뒤 조쉬가 스펙트럼 분석을 하던 중 자극을 받은 보석이 네 부분으로 갈라지자 눈을 멀게할 만큼의 밝은 빛을 발산하면서 폭발하고 진이 그 끔찍한 모습을 드러낸다. 800년의 긴 잠에서 깨어난 진은 고통을 멈춰달라는 조쉬의 소원을 들어주고 그를 죽인 후 그의 영혼을 자기가 갇혔던 보석 속에 가둬둔다. 조쉬를 죽인 대가로 인간의 형체에 가까워진 진은 차례로 만난 사람들에게 자신의 추악한 모습을 보여 공포에 떨게 하고 소원을 빌게해 그들의 영혼을 약탈해간다.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죽인 진은 알렉산드라를 찾아가 소원을 말하게 한다. 첫번째, 두번째 소원으로 간신히 죽을 고비를 넘긴 그녀는 '기중기 기사가 술을 먹지 않았더라면...'하는 세번째 소원을 빈다.
다시 볼 생각도 없지만, 개인적으로 3편이 조금 무난하게 볼만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나머지 시퀄과 1편도 함께 포스팅할 작정이다. 근데 이 시리즈 전체가 나름 소장 가치는 있다. 워낙 재미가 없는 시리즈라 그런지 몰라도. 연소자 관람불가. 로버트 잉글런드, 죠지 벅 플라워, 테드 라이미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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