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액션

A371) 크랙커잭 (Crackerjack, 1994)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0. 10. 12.
728x90
반응형

크랙커잭 (Crackerjack, 1994)

 

 

  이 영화 본지도 10년이 다 되가는데, 순전히 나스타샤 킨스키 때문에 보게 되었다. 물론 이 영화에서 그녀는 예전의 매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crackerjack'은 일등품이라는 뜻을 지닌 단어이지만, 이 영화 속에서는 무자비하고 난폭해진 주인공 잭을 지칭하는 의미로 쓰였다.

  주인공 잭은 시카고의 경찰로 마피아를 추적하던 도중 청부 살인자에게 아내와 두 아이를 모두 잃고 만다. 이제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잭은 정신적 충격을 받아 굉장히 폭력적이고 통제불가능한 사람으로 변해버린다. 잭의 형과 형수는 그를 록키 산맥의 한 별장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지만, 그곳에서는 스키 리조트 고객들을 인질로 잡은 무자비한 악당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초록창 줄거리] 로키산 외딴 곳에 있는 리조트로 휴가 여행을 갔다가 아내와 아이들을 죽인 원수를 만난 한 형사가 혼자 힘으로 테러리스트들을 물리치는 내용으로, <다이 하드>와 <리썰 웨폰>을 섞은 놓은 영화다. 잭(Jack Wild: 토마스 이안 그리피스 분)은 시카고 경찰 소속의 강력 범죄 담당 형사다. 1년 전 마피아 범죄를 파헤쳐 그들의 보스를 고발했다가 보복으로 아내와 아이들을 잃은 후 죄책감에 시달리며 이상성격의 증후를 보이는 탓에 '건드리면 터지는 폭죽' 같다는 의미로 크래커잭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형수 애니(Annie: 리사 번팅 분)가 경찰 서장과 상의한 끝에 잭을 강제로 이끌고 로키산 외진 곳에 있는 온천 리조트로 가족 여행을 떠난다. 리조트에는 공교롭게도 잭에 의해 기소되었던 마피아 보스 돈 로소(Sonny LaRosso: 죠지 토라이토스 분)가 와 있었다. 그는 악화된 심장병으로 세상을 뜨기 전에 죄사함을 받으려고 바티칸으로 교황을 알현하러 가는 길에 죽은 아내와 자주 놀러왔던 이 리조트에 마지막으로 들른 것이다. 잭은 그들을 보자 불같이 화를 내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이라 어떻게 해보지도 못한다. 그날 밤 리조트에는 동독 비밀경찰 출신의 극우파 테러리스트인 게츠(Ivan Getz: 크리스토퍼 플러머 분)가 부하들을 이끌고 공중침투하는데, 그의 목적은 돈 로소가 바티칸에 헌납하려는 수천만 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이다. 게츠 일당은 호텔 직원들과 투숙객들을 무도회장에 잡아놓고 돈 로소를 위협하여 다이아몬드를 찾으려 하지만,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을 미리 눈치 챈 돈 로소는 다이아몬드를 감춘 곳을 말하지 않는다. 잭은 호텔 안 이곳저곳으로 숨어 다니며 게츠의 부하들을 하나하나 처치하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의 아내와 아이들을 죽인 자가 바로 게츠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게다가 게츠가 돈 로소는 물론, 나중에 증인이 될 수 있는 투숙객들을 자연 재해로 위장하여 모두 죽이기 위해 산 위에 있는 엄청난 양의 빙하에 폭약을 설치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잭은 호텔의 고객 활동 담당 직원인 아름다운 아가씨 K.C. (Katia Koslovska (K.C.): 나스타샤 킨스키 분)의 도움을 받아 일촉즉발의 순간에 투숙객들을 안전한 온천동굴로 피신시킨다. 부하 스테판(Stephan: 블라디미르 쿨리치 분)의 반란으로 미처 도망치지 못한 게츠는 쏟아져 내린 빙하가 호텔 건물을 덮여 죽음을 당한다. 모험이 계속되는 동안 K.C.에게 사랑을 느낀 잭은 그녀와 미래를 약속하며 지난 일년간의 회한에 찬 생활을 마감한다.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악랄한 범죄자 이반 역을, 토마스 이안 그리피쓰가 주인공 잭 역할을 맡았다. 설원 지대에서 악당들이 인질들을 잡은 상황은 뭐 당연히 흥미롭지만, 뭔가 거대한 블록버스터 급 액션 장면들이 터지지 않아 살짝 김 빠진 느낌이 든다. 그럼에도 킬링타임 용 액션물로서는 나름 합격점인 수준이다. 연소자 관람불가.

 

* 재고/구매 관련 문의 공지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