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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드라마

D397) 프리스트 (Priest, 1994)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0.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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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트 (Priest, 1994)

 

  

  영화 '프리스트'는 민감한 이슈 중 하나인 종교 문제와 동성애 문제를 동시에 다룬 작품이다. 작품성 있는 퀴어 영화에 수상하는 베를린 영화제 테디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토론토 국제 영화제 관객상, 산타 바바라 국제 영화제 관객상, 에딘버러 영화제 신인상 등을 수상했다.

  주인공 그렉은 카톨릭 신부로 새로운 교구로 발령받게 된다. 종교인의 길을 걷고 있는 그렉은 사실 상 밤거리에 가죽 잠바를 입고 동성애를 즐기는 이중 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동성애를 죄악시 여기는 종교관으로 인해 항상 고민이 많다. 이러던 그에게 아버지로부터 매일 성폭행을 당하는 한 소녀가 나타난다. 소녀의 고충을 들으며, 고해성사 내용을 발설할 수 없는 규칙으로 인해 마음의 고민은 더욱 커진다. 나중에 그렉의 동성애 사실이 폭로되고, 카톨릭 사회는 그를 가차없이 비난한다. 하지만 소녀만이 그의 곁에 남고......

  [초록창 줄거리] 젊지만 보수적인 그렉 신부(Father Greg Pilkington: 라이너스 로체 분)는 리버풀 빈민가에 위치하고 있는 새로운 교구에 위임된다. 거기서 매튜 신부(Father Matthew Thomas: 톰 윌킨슨 분)와 함께 지내게 되는데, 매튜는 교단의 보수주의와 형식주의에 항거하며 적극적인 포교 활동을 벌이는 인물이다. 게다가 독신의 맹세를 어기고 가정부와 연인 관계를 맺고 있는 매튜 신부. 그렉은 이런 매튜를 보며 혼란스러워진다. 교회와 하느님의 가르침에 회의를 느끼게 되는 그렉은 신부복을 벗고 들른 술집에서 우연히 그레이엄(Graham: 로버트 칼라일 분)을 만나 하룻밤 깊은 사랑을 나눈다. 다음 날 아이들을 상대로 고해성사를 받던 그렉 신부는 어린 소녀 리사(Lisa Unsworth: 크리스틴 트레마코 분)로부터 의붓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고해를 듣게 된다. 고통 받는 리사를 구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만 고해성사는 절대 공개돼서는 안된다는 규율을 어길 수 없어 그렉은 고뇌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사실을 눈치 챈 리사의 아버지(Mr. Unsworth: 로버트 푸그 분)는 간섭하지 말라며 그렉을 협박하는데......

  수상작이라서 막 옹호하거나 그런 건 아닌데, 사전 정보 없이 보다보면 정말 영화가 나름 진지한 자세로 무거운 주제에 다가가려는 모습이 보인다. 어느 누구도 쉽게 말하지 못할 비밀을 서로 공유한 채 감동의 눈물을 보이는 소녀와 신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라이너스 로체, 톰 윌킨슨, 로버트 칼라일 등이 출연한다.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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