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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2000년대 이후 호러

2H396) 라이트 아웃 (Lights Out, 2016)

by 비디오수집가 202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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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아웃 (Lights Out, 2016)

 

 

  '컨저링' 시리즈의 제임스 완 이름을 들먹이고 있지만, 영화는 그보다 훨씬 못하다. 물론 고갈된 호러 소재의 아이디어 측면에서 어둠 속에서만 움직이는 유령이 신선하고 무서움을 주기에는 충분하지만 영화는 이러한 소재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

  어머니의 이상한 행동과 아버지의 끔찍한 사고 이후, 더욱 가족과 소원해지게 된  레베카. 그녀는 동생 마틴의 걱정과 방황으로 인해 다시 집을 찾는다. 여전히 보이지 않는 친구 다이애나와 이야기를 하고 있는 엄마. 레베카는 우연히 집에서 엄마의 어릴 적 사연과 관련된 끔찍한 자료들을 찾아내고, 엄마의 소꿉친구 다이애나가 실제로 존재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는데......

  [초록창 줄거리] 불이 꺼지면 나타나는 누군가를 목격한 남매 레베카와 마틴. 알고보니 어둠 속 그 여자는 빛이 닿으면 피부가 타들어가는 기이한 병을 앓고 있던 엄마의 어릴적 친구 '다이애나'였고, 현재도 엄마 곁에서 함께 살고 있다는 걸 알게 되는데......

  영화의 결말이 예측되는 점이 제일 안타깝다. 죽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더욱 안타깝다. 클리쉐한 장면들이 너무 많아서 또 안타깝다. 뭐랄까, 이 작품은 그냥 어둠 속에서 무서운 존재를 등장시켜 억지로 겁을 주려는 느낌이 강하다. 얼굴을 가리고 살았던 어릴 적의 다이애나와 엄마 소피의 사진이 가장 섬짓한 장면이다. 경찰이 총을 마구잡이로 쏠 때, 그 화염 불빛을 활용한 장면이 그나마 신선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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