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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드라마

D553) 스킨헤드 (Pariah, 1998)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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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헤드 (Pariah, 1998)

 

  

  제목처럼 스킨헤드 족을 소재로 한 평범한 드라마물이다. 영어 제목인 'pariah'는 카스트 사회에서 불가촉천민을 뜻하며, 사회에서 소외된 자들을 일컫는 용어다. 백인 청년 스티브는 애인 샘과 데이트 도중 네오 나치 스킨헤드 족들과 마주치면서 된통 당하고, 샘은 강간까지 당하게 된다. 이후 샘이 자살을 하게 되고, 스티브는 복수심에 불타 스킨헤드 족들을 처단하고자 한다. 스티브는 스킨헤드 족들에게 접근하기 위해서 그들처럼 위장하는데 성공하고......

  [초록창 줄거리] 착실한 백인 청년 스티브(Steve: 데이몬 존스 분)와 혼혈인 애인 샘(Sam: 엘레사 윌리엄스 분)은 데이트를 하던 중 인종차별 주의자들인 네오 나찌 스킨헤드에 의해 공격을 받아 샘이 그들에게 집단강간을 당한다. 만신창이가 된 샘을 데려다주고 가까스로 집에 돌아온 스티브는 얼마 후 샘의 자살소식을 듣는다. 육체적 상처는 치료되었지만 샘의 자살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목적 없이 떠돌던 스티브는 복수를 결심한다. 그는 스킨헤드들을 분노와 폭력에 빠지게 한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스킨헤드로 위장한 채 스킨헤드처럼 행동하고 생각하는 방법을 배운다. 그리고 갖은 우여곡절 끝에 자신을 공격했던 스킨헤드 집단에 접근한 스티브는 그들의 요구로 거리의 여자를 칼로 찌르는 통과 의례를 거쳐 멤버가 되는데......
  [스포일러] 스티브는 이들과 어울려 아지트에 모이거나 파티에 찾아다니면서 술 마시고 싸우고 섹스를 하면서 시간을 때우는 동안 멤버의 우두머리 크루의 여자친구인 시시와 가까워진다. 그러던 중 스킨헤드 여자 멤버들에게 근처의 흑인 불량배들이 시비를 걸어 격렬한 패싸움이 일어난 이후 두 집단은 틈만 나면 대결하는 심각한 상황으로 번진다. 한 차례 폭동이 휩쓸고 간 어느 날, 아수라장이 벌어진 틈을 타서 총을 구하게 된 스티브는 스킨헤드 집단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그들에게 총으르 겨눈다. 하지만 스티브는 복수를 하는 대신 시시와 함께 아지트를 떠난다.

  대담하게, 젊게, 활기차게, 스킨헤드 족들을 보여주고 싶은 건 알겠으나, 촬영이나 배우들의 연기 실력이 살짝 유치해 보이고, 영화가 지향하는 가치나 생각들이 그렇게 깊이있게 다가오지 않는다. 깊이 있게 잘 살리면 좋았을 법한 스토리이지만, 재미없고 지루하게 흘러간다. 차라리 비슷한 소재의 영화 '이유 없는 반항 (Romper Stomper, 1992)'을 권한다.

  연소자 관람불가.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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