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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호러

H673) 테크노 타워 (The Tower, 1993)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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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 타워 (The Tower, 1993)

 

 

 예전에 에머리투스 사의 괴작인 '탑 (The Tower, 1985)'이라는 작품을 소개한 적이 있다. 그 영화랑 흡사한 느낌의 공상 과학 호러물인 '테크노 타워'는 폴 라이저가 출연하는 희귀 TV영화로 국내에 소개됐다는 사실이 꽤 흥미롭다.

  컴퓨터로 작동되는 하이테크 빌딩에 갇히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 남자의 빌딩 출입증 카드가 컴퓨터 내의 혼란을 일으키면서 남자를 제거 대상으로 여기고 공격하게 된다. 살아 움직인다기 보다는 컴퓨터로 인해 작동되는 끔찍한 폭력인 셈으로 괜히 남자와 동행하게 된 여주인공만 불쌍해진다.

  [초록창 줄거리] 유행가 작곡가 토니(폴 레이저 분)는 여자친구의 충고를 받아들여 전직인 컴퓨터 업계로 돌아가기로 하고 거대기업 인터코프에 취직한다. 인터코프의 수십 층짜리 타워를 컨트롤 하고 있는 슈퍼 컴퓨터 CAS는 주차장에서부터 거부반응을 보이더니 토니가 야근 허가도 없이 체류 중인 것을 보고 침입자로 규정, 경고를 한다. 그러나 토니가 이를 무시하고 장난을 치자 '제거' 결정을 내린다. CAS는 토니의 요청을 받고 올라오던 경비원 윌슨(리차드 갠트 분)을 토니로 오인, 엘리베이터 문 사이에서 압사시킨다. 한편, CAS를 맹신하는 사장 리틀힐(로저 리스 분)은 토니를 밖에 세워둔 채 사우나를 즐기다가 음성 인식을 잘못한 CAS에게 살해당한다. 이제 첨단 테크노 타워엔 통제 불능의 가공할 위력이 컴퓨터와 토니만이 남아 서로의 숨통을 조이는데......

  흥미로운 이 작품을 국내 비디오 재킷만 보고서는 호러물로 눈치 채기란 쉽지 않다. 80년대 졸작 호러물인 '탑'이 정체 모를 액션 영화에 가까웠다면, 이 작품의 스릴이나 호러적인 요소는 더욱 강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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