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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드라마

D647) 마돈나의 진실 혹은 대담 (Madonna: Truth Or Dare, 1991)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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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의 진실 혹은 대담 (Madonna: Truth Or Dare, 1991)

 

  

  마돈나를 겨냥한 다큐멘터리 드라마 영화다. 마돈나의 팬들이라면 좋아할 작품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장르가 다큐멘터리라서 그런지 대놓고 영화의 모든 것을 수용하기에는 조금 곤란하다. 마돈나가 제작에 참여한 탓도 있겠지만, 영화 속의 이야기들이 전형적인 '포장성' 다큐멘터리라서 그렇다. 마돈나의 음악적 히스토리를 보면 논란도 많았지만, 인기가 정말 많아서 정상급 스타로서의 이질감이 아무래도 있었다. 다큐멘터리 '마돈나의 진실 혹은 대담'은 이러한 마돈나의 무대 뒷모습과 쉴 새 없는 그녀의 음악들을 깔아 '마돈나' 세뇌에 아주 성공하고 싶어한다(그렇다고 너무 적극적인 연출 방식은 아니다). '진실'은 그렇다쳐도 '대담'은 무엇일까? 조각보처럼 편집한 B/W 영상과 컬러 영상들이 특별한 의미없이 부표하는 느낌이 과연 대담일까? 예전부터 꾸준히 생산되어 온 뮤직비디오 방식의 구성과 전개가 '마돈나'스러우면서도 특별함이 별로 없다. 이 영화에 대한 느낌을 좀 더 보류해야 겠다. 시간이 지나고 다시 보면 조금 달라지려나? 딱히 그럴 것 같지도 않다. 

  [초록창 줄거리] 일정한 스토리텔링을 가진 픽션 드라마가 아닌 마돈나의 무대공연과 그 이면 세계를 그리고 있으므로 뚜렷한 줄거리 없이 다큐멘터리(세미) 형식을 취하고 있다. 우리가 보통 상식으로 생각하고 있는 퇴폐, 외설 시비 선상에서만 인식되어왔던 마돈나에 대해 이 영화는 그녀의 인간적인 고뇌와 사랑, 그녀만이 갖는 독특한 표현 형식 및 예술세계에 대해 보다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다. 성장기에 예술적 자극을 주었던 친구, 공포로 다가온 엄마의 죽음, 조금 엉뚱한 오빠, 보수적인 아버지, 그리고 사랑의 진실을 일깨워 준 올리버. 이런 얘기들이 그녀의 일본, 캐나다, 유럽 공연과 병행되며 하나씩풀려 나간다. 특히 여기선 마돈나 자신의 어떤 특정 상황을 강조 하거나 감추어서 미화하지 않는다. 자신이 생각하고 행동하며 말하는 모든 것들이 꾸밈없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세계의 일반 대중을 열광케 하는 빅 스타로서, 혹은 금세기 새로운 공영 문화의 주관자로서가 아니라, 가장 보편적인 인간으로서의 한계상황과 자유와 새로움에 도전하는 한 예술가의 집념, 고독, 아픔을 그리고 있다. 결국 이 영화는 마돈나의 ‘용기있는 고백’이다. 그리고 인간 마돈나의 진실한 삶의 추적이다. 카메라는 집요하게 구강 검사를 하는 마돈나의 입 속까지 파고든다. 그래서 조금은 그릇되게 인식되고 있는 허구와 망상, 그녀에 대한 편견을 송두리채 앗아간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가수 마돈나의 모습에서 우리는 본능적이고 가식적인 표리성 사고에서 벗어나 보다 진실되고 진취적인 인간적 동질성을 재확인하게 될 것이다.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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