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호러

H776) 보디 앤 솔 (Witchboard 3: The Possession, 1995)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2. 22.
728x90
반응형

보디 앤 솔 (Witchboard 3: The Possession, 1995)

 

 

  언뜻 '환타즘'이나 '워락' 시리즈를 연상케하는 안타까운 작품이다. 1편과 2편이 그나마 자기 색깔이 있었다면, 3편은 어정쩡한 느낌의 판타지 호러물로 돌변해버렸다. 돈이 궁한 한 남자가 윗치보드를 통해 부자가 되지만, 그 대가로 악마의 장난감이 되어야 한다. 남자의 아내는 남편을 돕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초록창 줄거리] 경제 브로커인 브라이언(Brian: 데이비드 너먼 분)은 사업에 실패하여 실의에 빠져 있지만, 인류문화학 교수인 아름다운 아내 줄리(Julie: 록키 람버트 분)는 그를 위로하고 격려한다. 살던 집을 내놓고 어느 아파트로 이사가던 날, 아파트 주인 프랜시스는 영웅판이라는 신비스런 물체를 통해 거기 나타난 대로 캘리포니아 오렌지를 사두면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한다. 브라이언은 그의 말을 믿지 않지만 영웅판에 나온대로 오렌지 값이 폭등한다. 그래서 그는 프랜시스(Francis: 세드릭 스미스 분)를 찾아가는데 프랜시스는 그에게 반지를 주고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자살한다. 프랜시스는 유언으로 브라이언에게 영웅판을 비롯한 많은 소장품을 남긴다. 브라이언은 영웅판을 다시 조작하여 이번에 커피를 사라는 지시를 내린다. 무일푼인 그는 악덕 사채업자에게 5만달러를 24간내에 25%의 이자를 붙여 갚는다는 조건으로 빌린다. 그러나, 커피값은 폭락하게 되고 브라이언은 사채업자에게 모진 힐책을 받고 손가락 하나를 잘릴 위기에 몰린다. 그러나 그 순간, 초자연적인 현상이 일어나 사채업자와 그의 비서가 처참한 죽음을 당한다. 돌아온 브라이언은 영웅판을 난로 속에 집어 던지려하는데, 그순간 영웅판의 영혼이 불꽃을 일으키며 브라이언을 감전시켜 그는 그자리에 쓰러진다. 그러나 죽은 줄 알았던 브라이언은 기적으로 살아난다. 그후, 브라이언은 조금씩 변해간다. 성실하던 브라이언이 아내의 친구인 리사(Lisa: 도나 사라신 분)에게 추근거리고 좋아하지 않던 술을 과음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지금의 브라이언은 줄리의 남편이 아니라 그의 육체를 빌린 악령이었다. 악령은 브라이언의 영혼을 거울 속에 가두고 그의 몸을 빌려 브라이언 행세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목적은 자손을 남기는 일. 악령은 이 목적 달성을 위하여 줄리를 노리고 있고 악령은 바로 프랜시스의 영혼이었던 것이다.

  그나마 봐줄만한 특수 효과를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서 낙제점을 받을만 하지만, 어떤 팬들은 시리즈 중에서 이 작품이 가장 낫다고 말하기도 한다. 전편들도 워낙 졸작이니 말이다. 연소자 관람불가.

 

* 재고/거래 관련 문의는 공지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