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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876) 못말리는 여자 코치 (Wildcats, 1986) - 재고 있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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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여자 코치 (Wildcats, 1986)

 

 

  국내에 두 가지 비디오 출시 버전이 있다. '와일드캣'이라는 제목의 SKC 출시 버전이 더욱 정품에 가깝다고 해야한다. '못말리는 여자 코치'란 제목을 달고 나온 버전은 비디오 겉표지부터 짜깁기 티가 역력하다. 네이버에서는 '꾸러기팀'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어 있는데, 저 제목은 TV 채널 방영명으로 보인다.

  본격적 평가에 앞서, 필자는 본인 스스로도 골디 혼 골수 팬이라고 토로하고 싶다. 어렸을 적부터 좋아했던 3대 미국 코미디 여배우가 골디 혼, 베트 미들러, 셜리 롱이었다. 이들의 작품은 거의 하나같이 빼놓지 않고 보았으며, 세 분 모두 현재는 활동이 뜸하다. 골디 혼의 이번 작품은 분명 매력도 있고, 뭔가 색다르고, 어떤 면에서 재미도 있다. 하지만 여타 다른 골디 혼 류 코미디와 다르게 골디 혼의 재능이 그렇게 잘 살아난 것 같지는 않다.

  아래 포스터를 잘 보시면, 골디 혼이 풋볼 선수들 틈에서 힘겨워 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 골디 혼은 이 영화에서 고등학생 육상 코치 팀을 맡고 있는 이혼녀로 등장한다. 하지만 그녀는 작은 체구와 미모와 어울리지 않게 풋볼에 숨은 열정을 가지고 있다. 골디 혼은 학교 내의 육상 코치 자리가 비자 결국 지원하기에 이른다. 이윽고, 그 자리를 노리는 동료 직원과 전 남편의 간섭이 이어진다.

  [초록창 줄거리] 모리 마트그라스(Molly McGrath: 골디 혼 분)는 이혼해서 두 계집애를 데리고 사는 하이스쿨 풋볼팀의 코치이다. 그녀는 풋볼의 명코치였던 부친의 뒤를 이어 코치를 지원해서 우락부락하고 황소같은 남자 선수들을 지휘하는데 온갖 말썽꾸러기들만이 모인 미식축구팀에 미모의 여코치가 등장, 연전연패의 팀을 최고의 팀으로 바꾸는데......

  이번에 포스팅을 하기 위해 조금 찾아보니 이 영화, 숨은 조연들이 아주 매력있는 배우들이다. 스우지 커즈, 우디 해럴슨, 웨슬리 스나입스, 제임스 키치가 등장하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근데 여기에 로빈 라이블리까지 나오다니! 오옷, 다시 한 번 되감아 보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사실 본 지 조금 된 영화라 로빈 라이블리까지 떠올리기엔 무리가 있었다. 골디 혼 팬이라면 무난하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영화다.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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