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사랑 (Fire And Ice, 1986)
스키 선수들의 묘기와 좌충우돌 소란이 눈부신 설원에서 자유분방하게 펼쳐진다. 딱히 줄거리가 없으며, 주인공 스키어가 겪는 사랑과 모험이 신나는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국내 TV에서 한 번 방영해준 적이 있으며, 서독 작품이지만 영어를 언어로 사용하고 있다. 중간중간에 말도 안 되는 황당한 장면이나 괜히 관객들을 웃기기 위해서 멍청한 난동을 부리는 주인공을 볼 수 있다.
[초록창 줄거리] 29세의 건장한 불란서계 캐나다인 존은 처음 스키를 타던 날 우연히 금발의 미녀 수지를 보게 되고 첫 눈에 반해 버린다. 미숙한 스키 실력과 당혹감으로 그는 수지 앞에서 회복할 수 없을 만큼의 실수들을 저지르고 만다. 우연히 자전거를 타고 길을 가다가 차를 타고 다니는 수지를 다시 본 존은 그녀를 쫓아가나, 매정한 그녀는 스키장에서나 보자는 야유를 하고는 휙 떠나버린다. 순진한 존은 그 말을 진실로 듣고 뉴욕에서 3천 마일이나 떨어진 콜로라도의 아스펜스키장을 향해 무작정 나선다. 히치 하이킹을 하며, 때론 걸어가면서도 그녀를 만나는 환상은 끊기지 않는데, 또 우연히 BMW를 타고 달리는 그녀를 보자 쫓고 달려가나 허사이다. 고생 끝에 아스펜 스키장에 당도한 그는 결국 디스코장에 있는 수지를 만나게 된다.
스키 영화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영화에 쓰인 음악들이 아주 흥겹고 좋은 편으로 YouTube 플랫폼에서도 현재 시점 기준으로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찾아서 들어볼 수 있다. 국내 비디오 출시판이 굉장히 희귀해서 소장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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