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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921) 데미 무어의 난폭한 주말 (Nothing But Trouble, 1991) - 재고 있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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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 무어의 난폭한 주말 (Nothing But Trouble, 1991)

 

 

  댄 애크로이드가 각본(정확히 말하면 형제와 함께)과 연출, 출연까지 강행한 졸작 호러 코미디물이다. 보는 사람에 따라 영화가 신기하면서도 괴상한 소극으로 기억될 수는 있으나 결국 재미와 감흥이 떨어지는 하품 유발 망작이다.

  모든 일은 주말 여행을 떠난 한 일행에게 벌어진다. 그들이 묶게 된 기괴한 대저택에는 고집스러운 판사가 있는데, 일행 중 한 남매에게 말도 안 되는 평결을 내리며 주인공과 그의 약혼녀를 궁지로 몰아넣는다. 설상가상으로 대저택의 이상한 가족들에게 된통 모욕을 당한 주인공 커플은 어떻게든 이 위기를 모면하려고 하는데......

  [초록창 줄거리] 경제지 출판업자겸 주식 중개인인 크리스(Chris Thorne: 체비 체이스 분)는 우연히 만난,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매력적인 여변호사 다이안(Diane Lightson: 데미 무어 분)과 주말 여행을 떠나는데, 브라질 갑부 남매가 동승한다. 뉴저지 '발켄 베니아'라는 작은 도시 근처에서 교통 신호를 위반해 경찰차의 추격을 받고는 JP(Judge Alvin "J.P" Valkenheiser & Bobo: 댄 애크로이드 분)라는 판사 앞에서 즉결 심판을 받게 된다. 무섭기만한 이상한 도시 생김새, 판결 등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판사의 행동, 반항하던 브라질 남매는 겨우 탈출을 시도하고, 판사에 의해 감금당한 다이안과 크리스는 혼란스럽기만 하다. 느닷없이 움직이는 홀로 코스터와 사람의 뼈만 추려내는 기계, 판사 손녀인 어마어마한 체격의 엘도나(Dennis & Eldona: 존 캔디 분)와 아기 괴물 보보와 타보, 칼날이 세개인 단두대. 크리스와 다이안은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면서 죽도록 고생만 하는데, 설상가상으로 크리스는 JP의 손녀딸 엘도나와 강제 결혼 당하는 위기에 놓이게 된다. 그러나 전날밤 JP 판사의 정체를 알아낸 크리스는 온갖 고생 끝에 탈출을 한다.

  주말 동안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을 웃음으로 풀어내기 위해 애써 보지만 결국 배우들의 재능만 낭비하고 말았다. TV에서도 종종 방영해주던 기억이 나며, 영화 속에 등장하는 몽툭한 찐빵 괴물 형제가 기억에 남는다. 댄 애크로이드 이외에 체비 체이스, 데미 무어, 존 캔디, 다니엘 볼드윈 등이 출연한다.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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