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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982) 폭풍 속의 탱고 (Tempest, 1982)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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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속의 탱고 (Tempest, 1982)

 

 

  폴 마주르스키 감독은 나름 완성도 높은 많은 작품을 만들었는데, 이 영화는 그의 다른 걸작들보다 살짝 약한 편이다. 몰리 링월드, 수잔 서랜든 같은 배우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일단 시선이 고정되기는 한다. 내용은 한 중년(정확히 말하면 황혼과 중년 사이) 남자가 아내와 상관의 러브라인을 목격한 후 딸과 함께 그리스 섬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가수인 새로운 여자와 만나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려 한다. 한편 아내와 상관이 딸 문제로 인해 남자를 찾아오기에 이르고.....

  [초록창 줄거리] 아필립은 알몬조 밑에서 일하는 유명 건축가로 뉴욕에서 아내와 딸 하나를 두고 다복하고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중년을 맞은 그는 나이 먹는 것이 불안하고 매사에 짜증이 나며 악몽에 시달리는 등 중년의 위기 현상이 나타난다. 더구나 일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하는 아내 안토니아가 자기 상관인 알몬조와 좋아하는 사이인 것을 알게된 필립은 화사를 그만두고 딸과 함께 그리스로 떠난다. 거기서 착한 아리사를 만나, 그녀를 좋아하게 된다. 안토니아가 딸을 뺏으러 알조와 함께 그리스로 필립을 찾아오자, 필립은 아무도 자신을 찾아 수 없는 외딴섬으로 아리사와 딸을 데리고 들어가 자연을 벗삼아 은둔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날, 항해를 즐기던 알몬조와 안토니아 일행은 폭풍을 만나 필립이 머무르고 잇는 섬에 난파 당한다. 필립은 알론조와 안토니아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질투에 불타지만 내색을 하지 않으려고 애쓴다. 안토니아는 자기가 원했던 것은 필립과 인생을 나누는 것이었다고 고백하자, 필립도 용서를 청하며 화해가 이루어진다. 밤새도록 섬에서는 화해의 축제가 열리고 그 다음날 필립은 다시 뉴욕의 일상적인 생활로 돌아온다.

  폭풍우가 휘몰아친 다음에 존재하는 평온한 일상처럼, 중년의 위기가 어지럽게 펼쳐진 다음 깔끔하게 마무리 되는 과정이 인상 깊다. 또한, 영화 깊숙이 내재된 연륜의 시선과 중년의 갈등이 나름 잘 드러나있다. 대우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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