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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985)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Can't Hardly Wait, 1998) - 재고 있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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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참을 수 없어 (Can't Hardly Wait, 1998)

 

 

  "그녀는 이런 내 마음을 알고 있을까?" "너야말로 이렇게 매달리고 있는 내 마음을 아니?" "둘 다 그만! 내 사랑 고민 좀 들어볼래?" "난 별로. 파티나 즐기러 가야지. 이런 게 청춘이야." '파티=청춘'이라는 공식. 그 속에서 피어나는 엉망진창 사랑 대소동. 10대들의 풋풋한 감성에 충실하고 있는 이 작품은 엄밀히 말하면 큰 재미를 느낄 수 없었다. 하지만 캐릭터들이 아주 매력적이기 때문에 몰입하게 되는 힘이 있달까? 아무튼 그런 작품이었다. 추억의 80년대 사운드트랙을 활용하는 측면이 좋았고, 제니퍼 러브 휴이트도 예뻤고, 에단 앰브리도 놀랍도록 성장했고, 세스 그린도 웃기다.

  고등학교 졸업식이 끝나고 일종의 졸업 뒷풀이 파티가 진행 중인 한 집. 퀸카를 여태 짝사랑했던 수줍은 소년의 애틋한 사랑 고백이 어이지는 가운데, 그의 이성 친구가 몰래 소년에 대한 마음을 숨긴다. 한쪽에서는 공부벌레가 파티 애니멀로 거듭나고 있으며, 총각 딱지를 떼기 위한 얼뜨기 삼총사가 하우스 파티 이곳저곳을 휘저으며 여자 탐색에 나선다. 아무도 못 말리는 청춘의 밤이 펼쳐진다.

  [초록창 줄거리] 헌팅톤 고등학교의 졸업식이 끝나고, 졸업 파티가 열린다. 작가 지망생인 프레스톤(Preston Meyers: 에단 엠브리 분)은 교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만다(Amanda Beckett: 제니퍼 러브 휴잇 분)를 1학년 때부터 짝사랑 해왔다. 입학 얼마 후 아만다를 본 바로 그 순간부터 그녀에게 홀딱빠진 그는, 졸업과 동시에 보스톤으로 떠나야만 한다. 지금이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할 마지막 기회인 것! 게다가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아만다가 바람둥이 남자친구 마이크에게 막 채이는, 절호의 찬스가 온 것이다. 한편, 공상과학에 푹 빠져있는 윌리엄은 4년 동안 여자들의 인기를 독점해온 마이크를 골탕 먹이려는 계획을 꾸민다. 베리 메닐로우의 멋진 음악이 흐르며 파티는 무르익고, 자신들의 지난 과거를 털어놓는 가운데 상황은 전혀 예기치 못한 곳으로 흐른다.

  미국에서는 흥행에 성공했으며 제니퍼 러브 휴이트가 차기 슬래셔 호러 시리즈물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되는데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에단 앰브리는 이상하게도 이 영화를 기점으로 별로 활약하지 못했다. 90년대를 대표하는 하이틴 코미디 영화들 중에서 놓쳐서는 안되는 작품이다.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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