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살인 사건 (See No Evil, Hear No Evil, 1989)
두 명콤비가 정말로 재미있는 웃음을 선사하는 정통 헐리우드 코미디 영화다. 진 와일더와 리차드 프라이어가 정말 죽이 잘맞는 콤비라는 것이 이 영화를 통해 드러난다. 내용도 제법 참신하다. 뉴욕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지는데, 이 살인 사건의 목격자는 장애를 지닌 두 남자다. 한 명은 들을 수 있는 장님이고, 다른 한 명은 볼 수 있는 귀머거리로 서로를 의지해야 하는 신세다. 이들은 경찰들의 협조를 받는 와중에, 살인마의 추적을 받아 쫒기는 처지로 전락하는데......
[초록창 줄거리] 장님인 윌리(리차드 플레어 분)는 구직 광고를 듣고 벙어리인 데이브(진 와일더 분)의 매점에 점원으로 취직한다. 그러던 어느날 매점앞에서 살인 사건이 나고 그들은 곧 달려온 경찰에 의해 살인 용의자로 구속이 된다. 그러나 장님인 윌리는 총소리만 듣고 벙어리인 데이브는 죽은 시체만 발견했을 뿐 뚜렷한 알리바이를 제시하지 못한다. 매력적인 미녀 총잡이인 이브가 살인자임을 눈치챈 데이비드와 월리는 구치소에서 도망을 치다 결국 그들이 노리는 금화를 빼앗기고 경찰에 쫓기는 몸이 되는데 월리 누나인 아델의 도움을 받아 악당과 금화를 둘러싸고 업치락 뒷치락 소동이 벌어진다. 일당 중 하나인 커고(케빈 스페이시 분)가 그들의 두목에게서 금화가 단순히 귀한 금화가 아니라 상온에서도 작동되는 초강력 전도체로서 전기산업의 일대 획기적인 혁명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혁신적인 물질이었다. 이에 일당끼리 총격전이 벌어져 결국 마지막 남은 이브(조안 세버랜스 분)가 이것을 들고 브라질의 리오로 가는 헬리콥터를 타기 위해 도망가는데 방에서 탈출한 데이비드와 월리의 활약으로 마침내 이브는 경찰에 체포된다. 장애인이 된 후 세상을 겁먹은 태도로 살아가던 데이비드는 활기찬 월리를 만나서 살인범을 잡는 보람있는 일을 한 후 생활 태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변한다.
모든 상황이 위에 서술한 줄거리처럼 신선하고 우스꽝스러운 작품이기에 보는 내내 플롯의 기발함과 유쾌함을 느낄 수 있다. 내용, 연기, 전개 모든 부분이 평균 이상의 작품으로 시간이 된다면 감상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대우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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