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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호러

H1143) 싸이보그 하드웨어 (Hardware, 1990)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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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보그 하드웨어 (Hardware, 1990)

 

   

  장르로 분류하자면 공상 과학 액션/호러물 정도 되겠는데,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를 비롯한 여러 영화제에서 상영됐을 정도로 나름 완성도가 있는 추천 작품이다. 2000년대 미래의 지구, 핵 폭발 이후 황폐화된 불모지. 그곳에서 살아가는 맥스는 어느 날 고물상에서 여자친구를 위해 로봇 하나를 구입한다. 허나 이 해골 같은 로봇은 K-1 사의 인조인간 마크-13이었으며, 태양을 통해 자동 충전하고, 스스로 조립되는 특성들이 곧 나타나게 된다. 자동 조립을 완전히 마친 마크-13이 본 모습을 드러내고 살육을 시작하면서 맥스와 그의 여자 친구 질이 표적이 되는데......

  [초록창 줄거리] 때는 2000년대의 미래, 핵전쟁 이후의 황폐화된 지구에서 살아남은 인간들은 날로 심각해져 가는 방사능의 위협과 높아져 가는 기온과 싸우며 비참하고 참혹한 환경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맥스(Moses Baxter: 딜란 맥더못 분)와 쉐이드(Shades: 존 린치 분)는 난쟁이 하위의 고물상에서 미지의 사나이로부터 50불에 고철이 된 로보트를 산다. 예술가인 여자 친구 질(Jill: 스테이시 트래비스 분)을 방문하여 맥스는 그 로보트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는데 너무나 오랜만에 찾아온 그에게 고독에 지친 질은 투정을 부린다. 두 사람만의 시간이 오고 격렬하게 사랑을 나누는 두 사람을 지켜보는 눈동자가 있었으니 그는 질의 이웃에 살며 그녀를 짝사랑하는 링컨(Lincoln Wineberg Jr.: 윌리암 훗킨스 분)이라는 사내였다. 그는 기계장치를 연결하여 질의 집내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샅샅이 알고 있다. 질은 정부의 불임정책을 자연의 섭리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방사능 때문에 겁은 나지만 아이를 갖고 싶다는 뜻을 언뜻 내비친다. 난쟁이 하위는 자신의 정보망을 이용하여 그 고철 로보트가 K-1 사의 신제품이고 이름은 마크-13이라는 인조인간 로보트인데 가공할 군사무기였지만 중대한 결정이 있어서 정부의 지원금이 중단되고 로보트는 고철덩어리로 사막에 버려진 것을 알게된다. 마크-13은 자동조립되어 인공적으로 사고하고 태양으로 자동 충전되는 로보트 이고, 트리흘리움 몰페이트라는 화학무기까지 갖고 있는데 신경 마비성 마약인 그약을 맞으면 인간은 수초안에 목숨을 잃게 된다. 하위의 연락을 받고 급혀 달려온 멕스는 그가 죽어있을 것을 발견하는데 컴퓨터에서는 계속해서 마크 1-13의 비밀과 그위험성에 대한 메시저가 나오고 있었다. 질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 멕스는 곧장질의 집으로 달려가는데 그때 질의 집에서는 마크-13의 자동 조립이 서서히 끝나가고 있었다. 아무 것도 모른 채 잠에 빠진 질, 점점 인조인간의 완벽한 형태를 갖추어 가는 마크-13, 그리고 그곳으로 줄달음질 쳐가는 맥스!

  황량한 미래 세계를 현대적인 감성과 진지한 상상력으로 그럴듯하게 포장한 작품이다. 영화 속 마크-13의 종교적인 형상들도 생각할 거리들을 준다. 폭력 신들이 좀 과할 수 있으나, 오히려 그런 점이 B급 컬트물로서 매력적으로 다가올 작품이다. 활동이 뜸해져 버린 감독의 근황이 그저 아쉬울 뿐이다. SKC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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