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코미디

C1214) 투 걸스 (Two Girls And A Guy, 1997)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6. 11.
728x90
반응형

투 걸스 (Two Girls And A Guy, 1997)

 

 

  배우들의 헌신적인 연기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캐스트는 달랑 5명밖에 없다. 실제로 이 작품처럼 적은 수의 배우들로 긴장감있게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묘한 영화는 드물다.

  두 명의 여자 칼라와 루는 길거리에서 만나 서로의 남자친구를 기다리게 된다. 하지만 자신들이 기다리는 남자친구가 같은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분노하고 만다. 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블레이크는 칼라와 루 앞에서 온갖 핑계와 구질구질한 변명들을 늘어놓기 시작하는데......

  [초록창 줄거리] 뉴욕의 한 아파트 앞. 공연을 끝내고 돌아올 애인을 기다리는 칼라(Carla: 헤더 그레이엄 분)와 루(Lou: 나타샤 와그너 분) 두 여자는 대화 도중, 자신들이 기다리는 애인이 같다는 사실을 알고 놀란다. 둘은 애인 브레이크의 아파트 창문을 깨고 들어가 얘기를 나누며 그에 대한 굴욕감에 격노하며 상처받는다. 이 둘은 숨어서 브레이크(Blake Allen: 로버트 다우니 쥬니어 분) 집으로 들어와 전화를 통해 칼라와 루 모두에게 감미롭고 황홀한 메시지를 남기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이윽고 칼라와 루가 브레이크 앞에 동시에 나타나자 그는 당황해 하고 둘의 공격에 더욱 곤궁에 빠지는데. 브레이크에 대한 분노와 배신감으로 극도로 예민해져 있는 칼라와 루는 브레이크를 계속 다구치지만 그는 진심으로 두 여자에게서 동시에 사랑의 감정을 느꼈었다며 특유의 이기적인 언변과 연기로 스스로를 정당화해 나가기 시작한다. 높아지는 언성 속에서 브레이크는 서랍에서 무언가를 꺼내들고 욕실로 달려간다. 곧 이어 들려오는 총소리. 칼라와 루는 달려가고 머리 주위가 피로 뒤범벅이 되어 있는 브레이크를 발견한다. 그러나 이 장면을 지켜보는 칼라와 루는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는데, 이것은 두 여자 중 한 여자를 선택하고자 하는 브레이크의 테스트 중 하나였다.

  등장인물이 적다보니 대화 위주로 영화가 전개되는데, 영리한 구석은 있으나 오락적인 재미를 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현대 사회의 젊은이들이 추구하는 연인 관계에 대해 아주 솔직하고 대담한 구석이 있다. 개인적으로 지금 유행하는 구성의 영화에 영감을 준 좋은 시도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연소자 관람불가.

 

* 재고/거래 관련 문의는 공지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