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코미디

C1224) 아빠 셋 엄마 하나 (Three Men And A Little Lady, 1990) - 재고 있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6. 12.
728x90
반응형

아빠 셋 엄마 하나 (Three Men And A Little Lady, 1990)

 

 

  '뉴욕 세 남자와 아기 (Three Men And A Baby, 1987)'의 흥행 성공 이후 3년이 지난 다음에야 등장한 속편이다. 아이가 훨씬 더 자란 느낌이다. 사실 나는 흥미롭게 본 작품이지만, 전체적으로 살짝 지루한 감은 있다. 전편에서 워낙 보기가 좋았던 세 남자가 살짝 자란 꼬마 숙녀와 벌이는 감동과 웃음의 사건들이 제법 볼만하다.

  이번 편에서는 매리의 엄마 실비아가 결혼을 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 세 명의 남자들은 전부 싱글이고 은근히 실비아를 마음 속에 품고 있었다. 매리는 엄마의 결혼으로 인해 자신을 돌봐준 아버지 같은 사람들과 떠나야 하는 상황에 짜증을 부린다.

  [초록창 줄거리] 보통 가정과는 다르게 메리(Mary: 로빈 웨이스만 분)네 집에는 엄마 하나에 아빠가 셋이다. 메리는 유치원에 갈 나이가 된 꼬마 숙녀. 세 아빠는 번갈아가며 메리를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모두가 아빠라고 자신들은 소개한다. 애쨌든 메리는 행복하고 마음만은 늘 풍요롭다. 세 아빠 모두 자상하고 자기를 세상 누구보다도 사랑해주기 때문이다. 메리가 이 집에 온 뒤로 각각의 인생을 즐기던 세 명의 독신남들은 완전히 딴 사람이 되었는데, 자신도 모르게 평범한 부모로 변한 것이다. 마음은 좋지만 고집장이이던 피터(Peter: 톰 셀릭 분)는 메리 때문에 마음이 누그러졌고, 자기 중심적인 잭(Jack: 테드 댄슨 분)은 이제 자신보다는 딸을 더 위한다. 그러나 가장 어리고 감정이 예민한 만화가 마이클(Michael: 스티브 구텐버그 분)은 집안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맨 먼저 알아차리고 뭔가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느낀다. 그리고 전편에서 우왕좌왕 갈피를 못잡던 엄마 실비아(Sylvia: 낸시 트레비스 분)가 이제는 아주 강한 여자가 되어서 메리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를 단호하게 결정한다. 그래서 그녀가 내리게 된 중대한 결정은 메리에게 올바른 가정의 의미를 가르쳐주기 위해 결혼을 하겠다는 것이다. 사실 실비아는 세 중에 피터를 좋아해 오긴 했지만 그가 자신에게 무관심하자 같은 극단의 연출가인 에드워드의 청혼을 받아들이고 만다. 에드워드는 엄마와 메리를 데리고 영국으로 가버리고, 세 명의 아빠들은 다시 메리없는 삭막한 인생을 사느라 허우적거리게 된다. 메리의 모습이 눈에 선한 세 사람은 결혼식 청첩장이 오자마자 영국으로 달려간다. 메리와의 감격적인 상봉후, 에드워드가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을 꾸미고 있는 냄새를 맡게 된다. 이 계략의 진상을 캐기 위해 여학교 기숙사에 잠입한 세 사람 중 피터에게 여교장 선생이 반하고 만다. 피터는 여교장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오히려 그녀를 자기 편으로 만덜었고 그 음모를 캐낸다. 이제 세 사람은 실비아와 에드워드의 결혼을 방해하기 위해 여러 술책을 생각해 낸다.

  양들이 뒤덮인 도로가 생각나기도 하는 그런 작품이다. 스티브 구텐버그, 테드 댄슨, 톰 셀렉, 낸시 트래비스 등이 출연. 제목은 마치 일처다부제를 연상시키는 이상한 느낌을 안겨다 준다. 드림박스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 재고/거래 관련 문의는 공지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