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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1222) 머니 핏: 바가지 대소동 (The Money Pit, 1986) - 재고 있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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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핏: 바가지 대소동 (The Money Pit, 1986)

 

 

  톰 행크스의 연기가 아주 볼만한 작품으로 지금은 구하기가 어려운 작품이 되어버렸다. 상대 배역인 쉘리 롱이 톰 행크스에 비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영화의 비밀 무기는 바로 기발한 아이디어에 있다. 특히 톰 행크스가 공사가 한창인 집 주변에서 혼자 페인트 통을 뒤집어 쓰고 각종 수난을 겪는 장면은 꽤 유쾌하고, 영화적으로도 잘 찍은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꿈에 그리던 내 집 마련의 실현! 하지만 집이 어딘가 수상하다. 크고 넓긴 한데 작게 작게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만다. 2층 욕조는 1층으로 꺼져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전체가 다 무너져 내린다. 난감한 주인공은 대책 마련에 급급해 하지만, 여자친구는 자신의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바람날 지경에 이르렀다. 과연 이 커플은 안락한 집을 되찾고 사랑에도 성공할 수 있을까?

  [초록창 줄거리] 월터(Walter Fielding: 톰 행크스 분)는 룩크롤 밴드의 변호사이며, 안나(Anna Crowley: 셜리 롱 분)는 이혼한 바이얼리스트이다. 이들은 안나의 전 남편 아파트에서 함께 살다가 전 남편이 집에 오게 되자 집을 나온다. 이들은 당장 집을 살돈이 없지만 대부를 받게 되어 100만불짜리 집을 20만불에 사게 된다. 그러나 집을 산 기쁨도 잠시이고 그 집의 문턱을 넘어서는 순간 놀라운 사태를 목격하게 된다. 그것은 집이 산산히 부서지는 것이다. 대대적인 수리를 하면서 소동이 벌어진다.

  영화 제목이 조금 엉뚱하게 들리지만, 상업적으로는 영화 흥행에 꽤 성공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영화 제작에 참여했으며, 영화 속의 블록버스터급(?) 액션을 보는 재미도 크다. 추억의 80년대 코미디 영화로 초반부의 빠른 전개와 다르게 갈수록 지루하게 흘러가고 보여주기에 급급한 작품으로 변하지만, 그래도 추천하는 편이다. CIC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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