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1221) 벤자민 일등병 (Private Benjamin, 1980) - 재고 있음

벤자민 일등병 (Private Benjamin, 1980)

 

 

  인생에서 아무 것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는 여자, 벤자민. 부모의 과잉 보호를 받으며 자랐던 그녀가 이제 막 결혼식을 치를 정도로 숙녀가 되었다. 하지만 결혼식 날 밤, 관계 도중 남편을 잃게 되고 그녀는 충격을 받은 나머지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군 입대에 지원한다. 나약했던 자신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삶을 기약하나 군대 생활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우여곡절 끝에 군대를 좋은 성적으로 나온 뒤 우연히 만난 남자와 새로운 삶을 꾸려가려고 하나 또 다른 위기에 봉착하게 된 벤자민. 바로 남편이 생각만큼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초록창 줄거리] 주디 벤자민(Private Judy Benjamin: 골디 혼 분)은 28년간 해온 것이 하나도 없다. 부모님(Teddy Benjamin: 샘 워너메이커 분 / Harriet Benjamin: 바바라 배리 분)들은 그녀를 공주처럼 키우고 애지중지해 왔지만 세상 물정이라고는 하나도 모르는 철부지로 키웠을 뿐이다. 성공한 변호사와 결혼하여 행복을 꿈꾸는 주디, 그러나 결혼식날 남편이 죽어버려서 그녀는 좌절하게 되고 다시 부모의 품으로 돌아간다. 그러한 그녀에게 그녀를 이용하려는 한 사나이가 접근해 오는데 그는 군징집 담당관으로서 그녀에게 입대를 강력히 권한다. 특별한 재주도, 마땅한 할일도 없는 주디는 그의 권유를 받아들이게 되는데......

  하워드 지프의 이 코미디물은 모든 장면이 군대에서 시작하고 군대에서 끝나지 않는다. 조금 갑작스러울 수도 있으나, 영화의 후반부는 프랑스를 배경으로 벤자민이 군대에서 나와 최대한 독립적으로 살려고 하는 모습이 느린 단조로 전개된다. 특히 영화 마지막 벤자민의 선택은 꽤나 인상 깊고 마음에 든다. 벤자민의 홀로서기가 보는 사람을 은근히 기분 좋게 만드는 작품이다.

  흥행에도 무척 성공했으며, 좋은 연기를 펼친 골디 혼과 에일린 브래넌이 모두 연기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 외에도 아맨드 아상테, 해리 딘 스탠톤, 매리 케이 플레이스, 로버트 핸리 등이 출연한다. SKC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아카데미 시상식 3개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다.

 

* 재고/거래 관련 문의는 공지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