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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1235) 백마 타고 휘파람 불고 (Career Opportunities, 1991) - 재고 있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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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 타고 휘파람 불고 (Career Opportunities, 1991)

 

 

  추억의 90년대 코미디물로 저런 요상한 제목은 역시 국내 비디오 출시사(SKC)에서 붙인 것이다. 당시 에로 영화의 열풍으로 '백마'라는 저속한 표현이 유행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청순한 미모의 제니퍼 코넬리와 더모트 멀로니, 프랭크 웨일리, 배리 코빈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한정된 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로맨스 스토리가 돋보인다.

  허풍이 심한 짐은 오랜 시간 동안 취직과 해고의 반복 속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고 있던 젊은이로 마을 사람들과 가족들은 그를 패배자 취급한다. 결국 백화점 야간 청소부로 일하게 된 짐은 첫날부터 백화점 안에 갇히게 되고, 그 안에 자신만 혼자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부유한 사업가의 딸 조시 역시 드레싱 룸에서 모르고 잠이 든 채 그곳에 있었고, 짐은 그녀한테 첫눈에 반한다. 마침 두 사람이 백화점을 탈출할 계획을 세우는 동안 2인조 강도가 침입하면서 짐은 영웅 기질을 발휘할 기회를 얻게 되는데......

  [초록창 줄거리] 수다스러운 허풍쟁이 짐(Jim Dodge: 프랭크 웨일리 분)은 무려 30여 차례에 걸쳐 실직 당하는 괴로움을 맛본다. 그러나 막상 본인은 별로 괴로움을 느끼는 것 같지는 않다. 집에서 놀고 먹는 것이 훨씬 편하기만 하다. 급기야 참을 수 없게 된 가족들은 짐에게 무조건 아무 직장에나 취직할 것을 강요하고 할 수 없이 백화점의 야간 청소부로 취직하게 된다. 영업이 끝난 후 밖에서 문을 잠궈 아침까지는 나갈 수도 들어올 수도 없어 갇힌 상태에서 근무하는 첫 밤을 맞이한 짐은 일은 하기 싫고 심심하기만 하다. 롤러 스케이트를 타다가 백화점 주인의 딸이며 짐과는 유치원 때부터 함께 자라온 조시(Josie McClellan: 제니퍼 코넬리 분)가 매장에 숨어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녀는 아버지에게 불만을 품고 아버지를 곤란하게 하기 위해서 아버지의 상점에서 물건을 훔쳐서 체포될 계획을 갖고 숨어 있었던 것이다. 둘 만이 있는 빈 백화점에서 짐과 조시는 그동안 서로에 대해 모르던 부분을 조금씩 알게된다. 마침 짐과 조시가 한참 가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을 때 2인조 강도가 침입한다.

  한정된 공간이 주는 몰입감 높은 플롯에 비해 배우들의 기량이 약한 편이며, 브라이언 고든 감독은 백화점 내의 다양한 소재를 잘 활용하지 못했다. 제니퍼 코넬리의 미모만 그저 빛날 뿐이다. SKC 출시.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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