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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1237) 양키 줄루 (Yankee Zulu, 1993) - 재고 있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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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 줄루 (Yankee Zulu, 1993)

 

 

  그렇게 가볍게 볼 수만은 없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패밀리 코미디물이다. 그런 이유 탓인지 국내 비디오로 나왔을 당시에 중학생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영화 속의 남아프리카에는 아직 인종 차별 주의 정책이 남아있는데, 이를 어기고 백인 라이노와 흑인 줄루는 친구가 된다. 이들은 나중에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나게 되는데, 그중 한 명은 범죄자 신분이 되어 오히려 쫓기는 신세가 되어있다. 아직도 우정을 간직하고 있던 라이노와 줄루는 서로 도움을 주게 되고......

  [초록창 줄거리] 백인인 라이노와 흑인인 줄루는 어렸을 적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인종을 떠나 단짝으로 지내는 개구쟁이들이다. 그러나 라이노가 좋아하는 로웨나의 장난으로 둘의 우정에는 금이 가고 줄루는 아프리카를 떠나 미국과 캐나다에서 범죄자로 교도소를 들락거리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밀림에 가서 3년간 복역하라는 형을 받고 복역지로 가던 중 신나찌주의자 다이하드의 차와 총, 그리고 50만달러짜리 즉석복권까지 빼앗아 달아나다 흑인 딸 팅키(Tienkie: 미쉘 보위스 분)와 함께 사는 옛친구 라이노를 다시 만나게 된다. 둘은 50만달러짜리 복권이 최종 추첨에서 당첨되면 반반씩 나누기로 하고 도시로 간다. 그러나 다이하드와 로웨나의 추적을 받게 되고 그로 인해 무수한 해프닝을 벌인다. 그 둘을 피해 달아나던 라이노와 줄루는 각각 정반대의 피부색으로 변장을 하고 로웨나의 집 파티에 참석하지만 결국 들통나 붙잡히게 된다. 이에 라이노의 딸 팅키는 라이노와 줄루를 구하기 위해 새로 사귄 영국의 왕세손 윌리엄 왕자와 함께 로웨나와 다이하드와 싸움을 벌이며 둘을 골탕 먹인다. 그러나 최후의 순간 다시 살아난 다이하드로 인해 위기를 맞으나 줄루의 진흙덩어리 쏘기로 다이하드를 물리치고 팅키는 진짜 아버지가 바로 줄루임을 알게 된다.

  영화는 재치가 넘치고 가끔 액션 장면들을 선보이면서 관객들을 신나게 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영화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헐리우드 영화 같은 친숙함을 제공하는 영리한 작품이다. 그러나 억지스러운 감동과 전개에는 유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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