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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1245) 운전면허 (License To Drive, 1988) - 재고 있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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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License To Drive, 1988)

 

 

  그렉 비먼 감독이 연출한 80년대 하이틴 코미디물이다. 추억의 80년대 미국 하이틴 코미디물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데, 헐리우드의 황금기였던 80년대에 아무 걱정 없이 노는 것에만 매진하는 10대들을 보는 것이 위안을 주는 면이 있기 때문이다. 어린 나이부터 자동차를 모는 것이 하나의 문화처럼 자리 잡은 미국 10대들의 일상이 제법 설득력 있게 묘사된, 귀여운 작품이다.

  주인공 레스는 운전 면허 시험에 낙방하고 할아버지가 빌려준 쌔끈한 캐딜락을 몰지 못해 화가 나 있다. 미녀 메르세데즈와의 데이트가 물거품이 되어 날아가려는 것을 방지하고 싶었을까. 운전 면허증이 없음에도 그녀와의 데이트를 즐기려는 레스에게 일련의 소동들이 벌어진다.

  [초록창 줄거리] 조용한 부모님과 그를 미워하는 여동생, 그리고 어린 동생이 있는 레스(Les: 코리 하임 분)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소년이다. 이와 반대로 친구인 딘(Dean: 코리 펠드만 분)은 혈기 왕성한 기질로 우유 부단한 레스를 충동, 함께 시끄러운 일에 말려들게 한다. 딘의 부추김으로 운전면허 시험을 치른 레스가 떨어지자 둘은 레스의 할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캐딜락을 훔쳐 타고 거리로 나선다. 운전이 서툰 레스는 계속 사고를 일으키고 온갖 말썽끝에 할아버지의 캐딜락은 엉망이 된다. 그런데 네번째 아이의 출산일이 임박한 레스의 어머니가 진통을 시작한다. 할 수 없이 고장난 캐딜락에 어머니를 태운 레스는 기능이 엉망이 된 차로 병원을 향하고 어머니는 무사히 쌍동이를 출산한다. 며칠 후 캐딜락을 찾으러 오신 할아버지는 망가진 차를 보고 웃으신다. 할아버지가 캐딜락 대신 빌려간 아빠의 BMW는 더욱 끔찍한 몰골이기 때문이다.

  당시 하이틴 스타였던 코리 하임(코리 헤임)과 코리 펠드먼(코리 펠드만)이 함께 출연한다. 이들 외에도 헤더 그레이엄, 캐롤 케인 등이 얼굴을 비춘다. 슬슬 미국 하이틴 코미디물의 고전 대열에 합류하기 시작한 작품으로 가볍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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