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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스릴러

T495) 센스 오브 스노우 (Smilla's Sense Of Snow, 1997)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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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오브 스노우 (Smilla's Sense Of Snow, 1997)

 

 

  드라마 장르와 범죄 스릴러물 장르가 뒤섞인 영화로 거장 빌 오거스트 감독의 연출작이라서 세간의 관심을 받았었다. 줄리아 오몬드, 가브리엘 번,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리처드 해리스 등이 출연한다.

  [초록창 줄거리] 1859년 그린랜드의 빙하 위로 거대한 운석이 떨어진다. 그로부터 140년이 지난 후, 덴마크의 코펜하겐. 그린랜드의 사냥꾼 어머니와 미국인 의사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스밀라(Smilla Jaspersen: 줄리아 오몬드 분), 그린랜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녀는 눈과 얼음에 대한 독특한 감각을 소유한 과학자이다.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어느 날, 평소 스밀라와 친구처럼 지내던 이사야(Isaiah: 클리퍼 미아노 분)란 소년이 아파트 지붕에서 떨어져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경찰은 소년이 지붕에서 혼자 놀다 떨어져 죽은 추락사로 결론 짓고 말지만, 스밀라는 눈이 쌓인 지붕 위에 남겨진 이사야의 발자국을 보고 살인 사건임을 직감한다. 그러나 아무도 스밀라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혼자서 살인범 추적에 나선 스밀라는 이사야의 어머니로부터 단서가 될만한 얘기를 듣는다. 즉, 그들 모자가 그린랜드에 살던 한 해전 이사야의 아버지가 그린랜드 광업의 인부로 취직했고, 빙하 속에 뭔가를 파내는 굴착 현장에서 사고로 죽었다는 사실을. 그녀는 그린랜드 광업 회사에서 그 모자 앞으로 보낸 연금증서를 단서로 사건을 역추적해 간다. 그와 동시에 이사야 시체의 부검을 맡은 담당의사로부터, 누군가 이사야 사망 직후 그의 허벅지에 주사바늘을 꽂아, 피부 세포 샘플을 추출해 갔다는 진술을 듣는다. 스밀라는 일단 확보된 증거를 바탕으로 그린랜드 광업이 140년전 그린랜드에 추락한 스스로 에너지를 발생하는 거대한 운석으로 엄청난 부를 얻기 위해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을 희생시켰을 뿐 아니라, 그 사실이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 6살짜리 어린 아이까지 살해하는 잔인한 행각을 벌이게 된 사건의 전모를 밝혀내고 소송을 제기한다. 그러나 스밀라의 추적은 막강한 파워와 명성을 누리고 있는 그린랜드 광업의 대표적인 두 인물, 토크(Tork Hviid: 리차드 해리스 분)와 로옌 박사(Dr. Loyen: 톰 윌킨슨 분)의 장벽 앞에 막혀버리고, 오히려 그녀는 그들로부터 죽음의 위협을 받는다. 그러나 스밀라는 그들이 해빙기를 이용해 또 다시 운석 굴착에 나선다는 사실을 알고, 이사야를 죽인 살인범들의 정체를 만천하에 밝히기 위해 그들의 탐사선으로 잠입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단서를 바탕으로 살인범 추적에 나서는 여자의 이야기라서 흥미롭게 느껴졌다. 빌 오거스트 감독의 작품치고는 오락성이 있어서 그점도 흥미로웠다. 의외로 사람들의 평가는 최악인데, 애매모호한 결말이나 고구마 먹는 전개 등이 빠른 전개에 익숙한 관객들에게 그다지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못한 모양이다.

  개인적인 견해지만, 우선 설원을 배경으로 긴장감이 잔뜩 느껴지는 음악과 특유의 미스테리한 분위기가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제목은 그냥 '센스 오브 스노우'로 직역되어 나왔지만, 실제 원제는 주인공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이기 때문에 상당히 구체적이면서도 개인적인 제목이라서 처음부터 흥미가 갔다. 범인에 대한 정체가 확실하게 밝혀지고, 살인범을 쫓는 주인공의 심리에 크게 신경쓰지 못했던 기존의 스릴러물의 관습을 탈피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도 이 영화에 점수를 줄만한 요인이다. 

  12세 이상 관람가. 네이버에서는 어찌된 일인지 15세 이상 관람가로 소개되어 있다. 베를린 영화제에서 황금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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