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2000년대 이후 코미디

2C370) 스트럭 바이 라이트닝 (Struck By Lightning, 2012)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8. 25.
728x90
반응형

스트럭 바이 라이트닝 (Struck By Lightning, 2012)

 

 

  1.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이고, 또 추천하는 작품이다. 공산품처럼 쏟아져 나오는 헐리우드 청춘 코미디물 중에서 매우 돋보이고 작품성도 높은 작품이다. 주인공 칼슨 역을 맡은 크리스 콜퍼가 이 영화의 시나리오(각본)를 직접 썼다고 하는데, 재능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본인의 이야기라서 그런지 영화 속에서 진솔함이 매우 강하게 묻어났다.

  2. [초록창 줄거리] 클로버라는 작은 마을의 변변찮은 학교에 다니지만 자기 스스로 열심히 길을 개척해 성공하려는 열망으로 가득 찬 17세 고교생 칼슨 필립스. 아빠와의 이혼으로 약물중독에 빠져있는 엄마와 함께 살며 학교에서도 따돌림을 받고 있는 그에게 유일한 낙은 글을 쓰는 일이다. 작은 마을을 벗어나 더 큰 세상으로 나가길 꿈꾸는 칼슨은 명문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필요한 교내 잡지를 만들기로 하는데 생각만큼 쉽지 않자 인기 있는 동급생들의 교내 잡지 참여를 위해 협박까지 서슴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완벽한 계획 속에 살고 있던 칼슨에게 뜻밖의 일이 생기게 되는데......

  3. 사람이 번개에 맞을 확률이 과연 얼마나 될까? 그것은 과연 행운일까, 불운일까? '스트럭 바이 라이트닝'은 영화처럼 비현실적인 결말을 늘어놓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에게는 매우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정말 일이 꼬이고 안 풀리는 처지에 놓인 누군가에게 현실은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벗어날 수 없는 진흙 구덩이 같은 실체다. 설령, 조금이라도 일이 잘 풀리는 것처럼 보여도, 뭔가 좋은 징조들이 다가오는 것 같아도 결국 불운으로 수렴하는 오묘한 인생의 섭리를 이 작품을 통해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 그래서 난 이 영화가 좋다. 

  4. 앨리슨 제니, 영화 속에서 주인공의 엄마 역을 맡아 혼신의 연기를 펼친 이 여배우에 눈길이 가지 않을 수가 없다. 정말 정말 연기가 뛰어나고 맘에 든다. 이미 블로그를 통해 소개한 '아이, 토냐 (I, Tonya, 2017)'의 엄마 역보다 이 작품의 엄마 역이 더 마음에 든다. 이미 이 작품을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5. 커밍 아웃 등 국내에서 다소 민감하고 논쟁적인 이슈를 일말의 거부감 없이 풀어낸 청춘 코미디물이라서 좋았다. 퀴어 영화 장르 중에서 가볍게 웃을 수 있으면서도 보다 깊은 주제의 코미디/드라마 영화를 찾는 사람들에게 이 작품을 추천한다. 12세 이상 관람가.

 

* 재고/거래 관련 문의는 공지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