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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드라마

D693) 미나 타넨바움 (Mina Tannenbaum, 1994)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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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타넨바움 (Mina Tannenbaum, 1994)

 

 

  어렸을 적부터 궁금한 영화였다. '미나 타넨바움'이라는 제목은 주인공 소녀의 극중 이름이다. 그녀는 프랑스에서 요절한 젊은 화가인데, 영화는 미나 타넨바움의 개인적인 삶의 발자취를 쫓으며, 극중 등장인물의 아픔을 어루만진다. 일단 두 명의 주인공이 멋진 연기를 선보이기 때문에 몰입감이 매우 높은 작품이다.  

  [초록창 줄거리] 30살의 나이로 자살한 화가 미나 타넨바움(Mina Tannenbaum: 로만네 보링거 분)의 그림들이 파리에서 고가에 팔려나가고 있다. 그녀와 가장 가까이, 그리고 가장 멀리 남겨진 그녀의 친구 에델(Ethel Benegui: 엘자 질베르스타인 분)은 그들의 오랜 우정을 되새긴다. 미나는 언제나 모네의 그림을 흉내내어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에델은 아름다운 발레리나가 되고 싶어한다. 7살, 몽마르뜨. 발레 학원에서 처음 만난 미나와 에델. 미나의 그림을 갖게된 에델은 미나와 곧 친구가 된다. 24살. 첫사랑과 이별을 겪고 어느덧 성인이 된 두사람. 미나는 개인전을 갖게될만큼 성공한 화가가 되었고, 그녀곁엔 그녀만을 사랑하는 남자도 있다. 그러나 에델은 늘 미나의 그늘에서 그녀만을 자신의 모델로 성공을 꿈꾸고 있다. 26살, 어느날 에델은 미나를 교묘히 이용하여 방송국의 기자가 된다. 충격을 받은 미나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이젠 누구나 아름답다고 칭찬했던 그녀의 눈엔 피눈물만 흘러내릴 뿐 그녀곁의 남자도 떠나고 없다. 28살. 생을 위해 삶을 위해 모네의 그림을 복사하여 팔아가면서 생계를 유지해 나가는 미나. 어느덧 결혼하여 아이를 둔 행복한 주부 에델. 30살. 미나는 에델이 보고싶어 그녀의 집앞을 서성인다. 아름다운 아내로 사랑받은 엄마로 성공한 에델을 만난 미나는 다음날 옛날처럼 함께 시간을 갖기로 약속한다. 그러나 남편과 함께 여행을 떠남으로써 미나와의 약속을 저버리는 에델의 전화는 미나에게 생의 모든 것을 마감하게 하는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네덜란드/프랑스/벨기에 합작 영화로 몇몇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등을 수상하며 예술적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소녀들의 우정과 사랑, 그 교묘한 감정의 줄타기를 가슴 아픈 결말로 그린 드라마 영화다. 우일 출시.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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