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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호러

H1177) 좀비 나이트메어 (Zombie Nightmare, 1987)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2.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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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나이트메어 (Zombie Nightmare, 1987)

 

 

  국내 비디오 출시 정보를 찾을 길이 없는 80년대 좀비 호러물이다. 솔직히 말해서 좀비 영화라고 하기에는 어설픈 구석이 너무 많은 B급 괴랄물이다. 신기한 점은 대부분의 80년대 B급 호러물에서 심심찮게 등장하는 누드 장면이 '좀비 나이트메어'에서는 하나도 없어서 놀란 기억이 있다. 불필요한 누드 장면 대신에 불필요한 락 음악 사운드트랙을 잔뜩 집어넣어 80년대 락 음악 매니아들에게 어딘가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작품이다.

  동네의 몸짱이자 건실한 청년 토니는 야밤에 슈퍼에 들렸다가 근처를 지나는 펑크 족 일행의 차에 치어 그 자리에서 숨진다. 토니의 엄마는 아들을 병원에 보내지 않고, 동네의 장의사이자 부두 블랙 마술사인 몰리 모켐베에게 아들의 시체를 맡긴다. 몰리 모켐베의 주술 의식을 통해 죽었던 토니가 좀비처럼 살아나 자신을 치고 달아났던 펑크 족 일행들을 찾아가 하나 둘 복수하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무고한 희생자 역시 속출하는데......

  데스 신은 별 볼일 없지만, 바디 카운트 대상이 되는 펑크 족 일행은 나름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다. 지금은 헐리우드의 흥행 영화감독으로 성장한 숀 레비가 이 영화에서 가장 못된 펑크 족인 짐을 연기했다. 당시에 무명 시절을 보냈던 하와이계 미국 배우인 티아 카레레도 출연하며, B급 영화계의 원로 배우인 아담 웨스트, 미국의 TV 시리즈에서 쏘어(토르) 역을 연기해 얼굴을 알린 존 미클 소어 등이 등장해 제법 흥미로웠다. 아스트랄한 좀비 영화를 찾는 분들께 이 작품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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