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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스릴러

T530) 팀 로스의 비열한 거리 (Little Odessa, 1994)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2.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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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로스의 비열한 거리 (Little Odessa, 1994)

 

  

 

  에드워드 펄롱의 출연작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작품이다. 국내 비디오 출시 제목이 아류작처럼 생겨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 밖에서 벗어난 작품이었다. 제임스 그레이 감독만의 묵직한 연출, 프로페셔널한 카메라 워킹, 팀 로스와 바네사 레드그레이브의 연기, 잔혹 미학 등 영화 스타일이 기본적으로 좋다. 범죄 드라마 영화로 볼 수 있지만, 이 블로그에서는 편의상 스릴러 장르로 분류한다. 

  뉴욕의 들끓는 범죄와 모던 패밀리의 와해, 비정함과 가족의 정이 뒤섞인 지저분한 관계 등에 초점을 둔 작품이다. 킬러의 눈에 비친 브룩클린의 차가운 인상이 절제된 조명과 카메라 워킹에 의해 사실적으로 연출되었다.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데뷔작이기에 더욱 흥미롭다는 생각이 든다. 러시아인들이 모여사는 리틀 오데사라는 지역을 제목으로 정했는데, 뉴욕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다 보니 영화 속의 뉴욕을 관찰하는 재미도 컸다. 킬러 주인공의 내적 갈등이 원인이 되는 지역이라서 영화적으로도 나름 의미가 깊다. 인상적인 제목에 비해 국내 비디오 출시 제목의 수준이 너무 낮다.

  [초록창 줄거리] 뉴욕의 한복판. 공원 벤치에 앉아있던 중년의 남자가 순식간에 한 청년의 총에 숨을 거둔다. 주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깨닫기도 전에 범인 조슈아 샤피라(팀 로스 분)는 군중 속으로 사라진다. 그는 마피아 행동 대원 중의 하나다. 전화로 수행한 임무를 보고하는 그의 다음 임무는 브룩클린의 리틀 오데사로 불리는 러시아인들이 사는 지역의 한 아랍계 보석상 팔레비를 없애는 일이다. 하지만 그곳은 자신이 자랐던 마을이며, 그의 부모와 동생, 사랑하는 여인 알라(모이라 켈리 분)가 살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사적인 감정을 인정하지 않는 조직에 이 일을 결행한다. 몰래 리틀 오데사로 잠입하지만 그의 동생 루벤(에드워드 펄롱 분)에게 발각되고 죽어가는 어머니의 소식을 접한 조슈아는 그의 생가에까지 들르게 된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살인자로 소문난 아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연소자 관람불가.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 후보에 오른 바 있으며, 여자연기자상(바네사 레드그레이브)과 은사자상(제임스 그레이)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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