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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2000년대 이후 호러

2H536) 디센트: Part 2 (The Descent: Part 2, 2009)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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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센트: Part 2 (The Descent: Part 2, 2009)

 

  

  '디센트' 1편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역시나 속편이 제작되었다. 1편을 통해 반복된 소재가 2편으로 이어지면서 벌써 질리는 감이 있다. 1편을 보지 않고 2편 먼저 봤다면, 나름 흥미를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1편의 여주인공이 다시 그 동굴로 들어가는 설정이 이상하고 별로다. 아무리 기억상실증에 걸렸다고 하더라도 그 동굴에 다시 자기 발로 들어가다니! 

  [초록창 줄거리] 디센트1 사건의 충격으로 부분 기억상실증에 걸린 유일한 생존자 ‘사라’. 현지경관의 강압에 구조 대원들과 함께 실종된 5명의 친구를 찾으러 다시 지하 동굴로 들어간다. 동굴 깊숙이 들어갈수록 ‘사라’의 조각난 기억들은 하나씩 되살아나고 앞으로 다가올 공포를 감지하는데.. 동굴 속 의문의 존재,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제 놈들의 실체가 밝혀진다!

  1편의 히로인 주역들인 슈어나 맥도날드, 나탈리 잭슨 멘도자 등이 다시 출연한다. 슈어나 맥도날드는 그렇다 치더라도 나탈리 잭슨 멘도자의 등장은 반갑기는 하나 매우 비현실적이다. 아무튼 결말부로 갈수록 비현실성은 눈덩이처럼 커진다. 크리스튼 커밍스가 갑자기 광녀로 돌변해 급기야 여전사처럼 동굴을 탈출하는 장면도 웃음이 나올 뿐이다. 물론 그녀에게도 반전은 기다리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시퀀스는 동굴 탐사대원 중 1명인 캐스가 바위와 돌덩이 틈에 갇히는 부분이다. 이 시퀀스를 나름 그럴듯하게 연출해 긴장감을 주었다. 캐스가 공중에 매달린 시체를 잡고 뛰어넘는 설정이 흥미로운데, 소리를 통해 먹잇감을 발견하는 크롤러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어처구니 없이 죽음을 당하는 장면은 조금 아쉬웠다. 

  범작 수준의 시퀄로 이후 3편이 제작되지 않은 점은 조금 의외다. 청소년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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