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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1838) 에이리언과 지구 연인 (Earth Girls Are Easy, 1988)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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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과 지구 연인 (Earth Girls Are Easy, 1988)

 

 

  '이지 걸'이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진 작품이다. 지나 데이비스, 제프 골드블럼, 짐 캐리, 데이먼 웨이언스, 줄리 브라운, 마이클 맥킨, 찰스 라킷 등이 출연한다. 재기발랄한 뮤지컬 코미디 영화이며, 뮤직 비디오 감독으로 활약 중인 줄리엔 템플 감독의 유일한 장편 극영화이기도 하다. 영화가 흥행에 대실패하면서 줄리엔 템플 감독에게 상업 영화 연출 기회가 다시는 오지 않은 모양이다.

  프로덕션 디자인에 나름 공을 들인 흔적이 엿보이기에 아기자기한 세팅과 컬러감이 남다른 의상, 무대 디자인, 소품 배치 등도 볼거리다. 줄리 브라운이 해변에서 댄서들과 합을 맞춘 ''Cause I'm a Blonde'라는 곡이 가장 흥미롭다. 짐 캐리와 데이먼 웨이언스는 이후 'In Living Color'라는 코미디 쇼에서 다시 만나 시청자들에게 완전히 눈도장을 찍으며 전성기를 맞는다. SNL 출신의 찰스 라킷이 변태적인 의사 역할을 맡았는데, 추후 그의 자살 소식이 들려온 것을 보면 함께했던 동료들(에디 머피, 죠 피스코포 등)의 성공과 운명의 흐름이 이후 얼마나 달라졌는지도 눈길이 간다. 결론적으로 영화 자체도 가볍게 즐길 수 있었지만, 여러 유명 헐리우드 배우들이 뜨기 전에 출연했던 작품이라서 그런지 배우들의 후일담과 이후의 행보에 더 관심이 갔던 영화다.

  [초록창 줄거리]  발레리 데일은 캘리포니아의 샌 페르난도 계곡에 사는 젊고 예쁜 매니큐어리스트. 그녀의 약혼자인 의사 테드 갤러거 박사는 웬일인지 요즘 들어 딴 생각을 할 때가 많아졌다. 발레리는 친구이자 미용실 주인인 캔디 핑크에게 상의하고, 변신을 시도한다. 출장 약속을 취소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테드를 기다리던 발레리는 그가 병원의 간호사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고 집에서 내쫓아 버린다. 다음날 아침 슬픔에 잠겨 수영하고 있는 발레리의 모습을 지보, 맥, 위플락이라는 외계인들이 비행 접시에서 지켜보다가 정신을 잃는 바람에 우주선이 수영장에 빠져 버린다. 게다가 발레리의 실수로 우주선에 물이 들어가 별 수 없이 물이 마르는 이틀동안 외계인과 함께 보내게 된 발레리는 이들의 털투성이 모습을 감추기 위해 캔디에게 부탁한다. 완전히 딴 사람으로 변한 외계인들은 주말을 맞아 캘리포니아 해변으로 미녀 구경을 나간다. 집에 돌아온 테드는 낯선 이들을 보고 또 다시 발레리와 싸우고 집을 나가 버린다. 그녀를 위로해 주려 했던 맥과 발레리 사이에 로맨스가 싹트고. 우주선에 물이 빠지고 지구를 떠나려는 순간 발레리는 맥이 있는 우주선에 함께 타고 지구를 떠난다.

  오아시스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생각보다 낯 뜨거운 장면이 많아서 성인용 코미디물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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