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1840) 브루클린 브릿지 (Over The Brooklyn Bridge, 1983) - 재고 없음

브루클린 브릿지 (Over The Brooklyn Bridge, 1983)

 

 

  지금은 희귀 비디오로 남은 메나헴 골란 감독의 코미디물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미국 뉴욕의 맨해튼은 이민자들의 아메리칸 드림이 실현될 것만 같은 꿈의 도시다. 브룩클린은 지금 집값이나 땅값이 많이 올라 완전한 빈촌 대열은 벗어났지만, 이 영화가 제작될 당시에는 분위기가 좀 삭막했던 것 같다. 아무튼 뉴욕 배경의 영화들은 그 시대의 미국 이민자들의 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 많아서 정감이 가는 편이다. '브루클린 브릿지'도 그런 면에서 즐겁게 감상한 작품이며, 엘리어트 굴드, 마고 헤밍웨이, 버트 영, 쉘리 윈터스, 캐롤 케인 등 반가운 배우들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로맨스 장르에 더 치중한 면이 있어서 그런지 전개가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초록창 줄거리] 뉴욕의 빈촌 브루클린에서 간이 식당을 하는 노총각 유대인 알비 셔먼의 꿈은 언젠가 중심가 맨해턴으로 진출해서 내로라하는 큰 식당을 경영하는 것. 마침 맨해턴 요지에 좋은 매물이 하나 나왔는데 문제는 돈이 모자란다는 것이다. 홀어머니를 모시고 작은 식당수입으로 근근이 살아온 알비에게 거액이 있을 리 없지만 그래도 그는 은행을 찾아가 담보 대출을 받고 잔액은 그의 식당 종업원 에디에게 간이식당을 팔아 벌충한다. 또 나머지는 여성 내의류 공장을 경영하는 갑부 삼촌에게서 빌리기로 마음을 먹지만 전형적인 유대인 사업가인 삼촌은 호락호락 큰돈을 내주지 않는다. 

   세종이나 세경에서 비디오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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