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영화 리뷰/2000년대 이후 코미디345

2C399) 낫 오케이 (Not Okay, 2022) - 재고 없음 낫 오케이 (Not Okay, 2022) 관종 여성의 자아 성장기를 그린 미국의 코미디 영화 '낫 오케이'는 조이 도이치의 설득력 높은 연기로 인해 영화 초반의 몰입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실제로 있을 법한 인스타그램(충)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진실과 거짓이 뒤죽박죽 섞인 세상과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의 행태를 비판하고 풍자한다. 주인공 대니는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바람 가득 든 커리어 우먼이지만, 현실은 그저 시궁창이다. 직장 내에서 별로 인정도 못 받고 동료들 사이에서도 천덕꾸러기인 그녀가 어느 날 자신의 애완 쥐 '기니 위즐리'를 통해 인플루언서로 변신한다. 사진 보정 스킬이 남다른 대니는 마치 자신의 몸뚱이가 프랑스 파리에 있는 것처럼 속이고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을 받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실.. 2022. 8. 12.
2C398) 시니어 이어 (Senior Year, 2022) - 재고 없음 시니어 이어 (Senior Year, 2022) 미국이나 캐나다 같은 서양권 나라에서 고등학교를 다닌 사람들에게는 졸업반에 해당하는 시니어 이어가 인생에서 나름 큰 사건에 해당한다. '시니어 이어'는 이 같은 사람들을 겨냥한 측면도 있지만, 2020년대의 대표 하이틴 코미디물이 될 것처럼 기존의 대표적인 헐리우드 흥행 하이틴 코미디물이 지닌 클리셰를 정면으로 활용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비틀기 했다. 가장 먼저, 레벨 윌슨의 활약이 크다. '25살의 키스 (Never Been Kissed, 1999)'에서 드류 베리모어가 선보였던 연기를 자신만의 엉뚱발랄 개그로 소화시킨 레벨 윌슨에게 우선 박수를 보낸다. 처음에는 나이 많은 여성의 10대 소녀 빙의 연기가 조금 억지스럽고 레벨 윌슨이 불쌍하다는 생각까지 .. 2022. 6. 28.
2C397) 건블라스트 보드카 (Gunblast Vodka, 2000) - 재고 없음 건블라스트 보드카 (Gunblast Vodka, 2000) 2000년대 초반에 유행한 촬영 및 편집 스타일이 반영된 좌충우돌 액션/스릴러 코미디물이다. 폴란드/프랑스 합작 영화이며, 괴츠 오토, 앤지 에버하트, 위르겐 프로흐노 등이 출연한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그리 좋지 못하다. 어디서 베낀 듯한 장면들이 수두룩하며, 어설픈 연기와 고루한 전개 등이 이 작품을 영락없이 B급 영화라고 말해줄 뿐이다. [초록창 줄거리] 유태인인 러스틴은 뉴욕경찰. 납치된 것으로 보이는 특수부대 동기이자 옛 연인 제인을 찾기 위해 인신매매를 하는 러시아 마피아들의 본거지, 폴란드 남쪽의 도시 보클로로 날아간다. 그곳에서 만나게 된 폴란드인 파트너는 여자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리는 얼치기. 둘은 갑자기 사라진 모델, 길거리의 .. 2022. 6. 18.
2C396) 못말리는 첩보원 (La Gran Aventura De Mortadelo Y Filemón, 2003) - 재고 없음 못말리는 첩보원 (La Gran Aventura De Mortadelo Y Filemón, 2003) 영어 제목은 'Mortadelo & Filemon: The Big Adventure'로 모르타델로와 필레몬의 위대한 모험 쯤으로 해석된다. 사실 이 두 명의 콤비는 스페인 내에서 1990년대 중반에 방영된 TV 시리즈 애니메이션을 통해 알려진 애니메이션 콤비로 관련 시리즈가 여러 편 존재한다. 그중 영화로 만들어진 것이 '못말리는 첩보원'이다. 네이버에서는 '못말리는 첩보원 얼마나 황당한 영화인지'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카피 문구를 제목에 그대로 넣어 검색하는 사람을 무척이나 당황시켰다. 이 얼마나 황당한 시추에이션인지. [비디오 출시판 줄거리] 비밀정보국 TIA의 국장은 군대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기계,.. 2022. 5. 23.
2C395) 더 파이널 걸스 (The Final Girls, 2015) - 재고 없음 더 파이널 걸스 (The Final Girls, 2015) 포스터만 봐서는 슬래셔 호러물처럼 보이지만, 80년대 슬래셔 호러물을 패러디한 재기발랄한 코미디물에 불과하다. 장르적으로 속았다는 느낌보다는 '뭔가 시도해보려고 했다'라는 느낌이 더 강하게 남았다. 개인적으로 눈여겨봤던 배우인 타이사 파미가가 주연을 맡아 극을 이끈다. 타이사 파미가가 그녀의 '스크림 퀸' 엄마처럼 호러(?)적인 필모를 차근차근 쌓아가는 측면이 인상적이다. 1980년대를 지배했던 '스크림 퀸' 엄마를 잃은 한 소녀가 슬픔에 잠겨있을 무렵,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호러 영화의 세계로 빨려들어간다. 주인공은 그녀의 친구들과 함께 호러 영화 속의 킬러들과 맞선다. 그냥 코미디물이기 때문에 데스 신이나 바디 카운트는 기대할 필요가 없다. .. 2022. 4. 24.
2C394) 파티 올 나잇 (Total Frat Movie, 2016) - 재고 없음 파티 올 나잇 (Total Frat Movie, 2016) 놀고 먹고 자고 마시고 싸는 영화, '파티 올 나잇'. 제목처럼 질리도록 파티하는 철없는 젊은이들을 보여주다가 끝난다. 미국 대학교의 기숙사 문화, 적나라한 난교 파티 현장 등 젊음이 무기인 남녀들의 대책없는 파티 장면과 저질스러운 유머가 주를 이룬다. 보고 나면 머리가 둔해질 정도로 생각이 없는 졸작 코미디물로 단세포처럼 사는 것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약간의 일탈 정도는 될 수 있을 것이다. [초록창 줄거리] 평생 대학교 사교파티를 꿈꿔왔던 찰리와 친구들은 사교 클럽 알파 카이 감마에서 환상적인 파티를 즐기지만, 불꽃놀이를 잘못 기획해 클럽은 해체되고 만다. 3년 동안의 방황 끝에 찰리는 알파 카이 감마를 부활시키기로 결심하고 라이벌 카파 누에게.. 2022. 4. 22.
2C393) 미스터 추: 기발한 미국 유학기 (Chu And Blossom, 2014) - 재고 없음 미스터 추: 기발한 미국 유학기 (Chu And Blossom, 2014) 휴머니즘이 돋보일 뻔한 아쉬운 독립 코미디/드라마 영화다. 찰스 추(찰스 츄) 감독이 직접 출연하고 쓴 영화이며, 라이언 오넌이 그의 각본을 손보고 함께 주연도 맡아주었다. 그들 외에도 메르세데스 룰, 알란 커밍, 애니 파츠 같은 배우들이 찰스 츄의 작은 영화에 지지를 보탰다. 개인적인 아픔을 지닌 채 미국 유학길에 오른 한국인 교환학생이 행위예술가 블라섬과 만나 친구가 된다. 주인공은 낯선 세계에서 진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면서 한 단계 자아 성장을 이룬다. 내용은 별로 특별한 것이 없다. 마치 한국을 1번도 가보지 않은 것처럼, 찰스 추 감독의 한국인 교환학생에 대한 표현이 어색하고 사실감이 떨어진다. 2014년도 한국인 대학.. 2022. 4. 12.
2C392) 기묘한 이야기들: 아이스크림 트럭 (The Ice Cream Truck, 2017) - 재고 없음 기묘한 이야기들: 아이스크림 트럭 (The Ice Cream Truck, 2017) 비슷한 제목의 TV 시리즈가 미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남발하듯이 '기묘한 이야기들', '기묘한 이야기' 같은 제목을 붙여 국내에서 마치 시리즈인 마냥 앞다투어 소개된 B급 졸작이다. 호러적인 측면도 있지만, 엉뚱하고 시시한 유머를 전면으로 내세운 호러 코미디물로 재미는 떨어지는 편이다. 자신이 예전에 살던 고향으로 돌아와 작가 생활을 지속하려던 여주인공. 그러나 고향은 어딘지 모르게 바뀌어 있었고, 그곳에는 정체불명의 아이스크림 트럭이 있다. 미국에서는 아이스크림 트럭이 또래 청소년들의 문화나 어린 시절에 깊게 관여되어 있다. 한국으로 따지면, 과거 아이스께끼 장수나 달고나 장수 같은 건데, 이런 친숙한 문화를 공포 요소.. 2022. 4. 4.
2C391) 씨. 오. 지. (C. O. G., 2013) - 재고 없음 씨. 오. 지. (C. O. G., 2013) 데이비드 세다리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카일 패트릭 알바레즈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이다. 아무 생각없이 선택했다가 퀴어 영화로 흘러가는 전개가 오히려 색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퀴어 영화임을 대놓고 드러내는 선전용 영화보다는 '씨. 오. 지.' 같은 평범한 느낌의 영화들이 차라리 더 반갑다. 선댄스 영화제, 시애틀 국제영화제 등 자국 내 유명 영화제에서 상영되었으며, 조나단 그로프의 연기는 비교적 설득력이 높다. 다만, 조나단 그로프가 거쳐가는 남자들이 전부 이상하고, 굳이 저런 사람을? 같은 의심을 품게 만든다. 취향은 뭐 자유니까, 그러려니 한다. 코미디 장르보다는 드라마 장르의 성격이 더 강해서 지루한 걸 못 견디는 사람들에게는 비추천한다. [초록창 줄거리].. 2022. 3. 26.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