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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2000년대 이후 코미디345

2C381) 컴 투 대디: 30년만의 재회 (Come To Daddy, 2019) - 재고 없음 컴 투 대디: 30년만의 재회 (Come To Daddy, 2019) 약간 호러물처럼 국내에서는 소개됐는데, 유머스러운 부분이 돋보이는 코믹 스릴러/호러물로 보는 것이 맞다. 일라이저 우드의 다양한 표정 연기와 코믹 연기가 돋보이며, 갑작스러운 노출 장면 등이 인상적(?)이다. 제작에 참여한 국가가 많은데, 아일랜드,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합작이다. [초록창 줄거리] 나름 성공한 음악가 노발. 아버지가 없이 자란 그에게 갑자기 아버지로 부터의 초대장이 온다. 30여년간 가족을 버린 아버지에 대한 궁금증과 원망을 품고 그를 만나러 간 외딴집. 아버지는 노발을 반갑게 맡아 준다. 노발은 기대했던 모습과 다른 아버지의 모습에 당황하지만 그래도 함께 저녁을 먹으며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어딘가 이상한 느낌을.. 2021. 9. 29.
2C380) 퓨전 쿵푸 (Kung Pow: Enter The Fist, 2002) - 재고 없음 퓨전 쿵푸 (Kung Pow: Enter The Fist, 2002) 짐 캐리처럼 되고 싶은 스티브 오드커크가 연출과 주연을 맡은 무협 액션 코미디물이다. 동양 무술인 쿵후를 우스꽝스럽게 선보이는 덜떨어지는 남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쥐들을 쌍절곤처럼 사용하고 엉뚱하게 행동하는 등 병맛스러운 재미를 선사하다가 끝난다. 그저 시간을 죽일 목적으로 가볍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초록창 줄거리] 평화로운 일가에서 ‘선택된 무사’(스티브 오데커크 분)라고 불리는 특별한 아기가 태어난다. 그가 성장하기를 두려워한 페인 사범은 직접 그의 집을 찾아가 일가족을 몰살 시킨다. 그러나 ‘선택된 무사’는 구사일생으로 살아 남는다. 이십 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하수구에서 쥐들에 의해 키워졌고, 사막의 짐승들과 어울리기.. 2021. 9. 22.
2C379) 치어리딩 클럽 (Poms, 2019) - 재고 없음 치어리딩 클럽 (Poms, 2019) 몇 가지 즐거움이 담긴 코미디 드라마 영화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들의 화려한 노년을 감상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우선 값지다. 다이안 키튼, 재키 위버, 팜 그리어, 레아 펄만 등이 그들이다. 두 번째로 '선 스프링스'라는 가상(?)의 은퇴 도시를 감상할 수 있어서 즐겁다. 실제로 은퇴나 노후 관련 다큐멘터리에서 가끔 등장하는 미국의 은퇴 도시들을 보면 이 영화 속의 느낌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 나이가 들면서 저런 곳에서 편안하게 여생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잠깐 스쳤다. [초록창 줄거리] 웰다잉을 위해 실버타운 ‘선 스프링스’로 입주한 마사(다이안 키튼). 조용히 생을 마무리하고자 했던 그녀의 바람과는 달리 친화력 甲 이웃 셰릴의 등장으로 실버타운 역사상 처음으.. 2021. 9. 20.
2C378) 페이퍼 솔져 (Paper Soldiers, 2002) - 재고 없음 페이퍼 솔져 (Paper Soldiers, 2002) 국내에서는 그다지 잘 알려진 작품은 아니며, 미국에서는 (현재까지도 왕성하게 활동 중인) 케빈 하트의 영화 데뷔작이라서 조금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어설픈 좀도둑놈의 이야기를 코믹스럽게 포장한 B급 코미디물로 미국의 흔한 게토 스타일 유머가 지루하게 묻어나는 졸작이다. 영화 속에서 작은 배역을 맡은 데이먼 대쉬가 직접 연출을 맡았다. [초록창 줄거리] 숀은 현재 보호감찰 중이며, 한 매장의 종업원으로서 근무하고 있다. 그러나 숀은 틈틈이 친구 스튜와 함께 빈집을 털며 좀도둑질을 하고 있다. 그들의 도둑질은 한심한 초보 수준이라 열쇠로 문을 여는 법은 없고, 창문이 열린 틈으로 살금살금 빈집에 들어가거나, 현관문을 힘으로 부수고 들어가는 등 단순무식하고.. 2021. 9. 20.
2C377) 퍼펙트 맨 (The Perfect Man, 2005) - 재고 없음 퍼펙트 맨 (The Perfect Man, 2005) 2000년대 초반 미국에서는 마일리 사이러스 이전에 힐러리 더프라는 '대형' 신인 여배우가 있었다. 하이틴 시트콤 출신의 그녀는 곧바로 가수로 데뷔했는데, 노래가 나름 히트를 치면서 여러 편의 영화에도 출연해 이름을 널리 알렸다. 하지만, 힐러리 더프 역시 마일리 사이러스처럼 영화 배우로서의 재능은 크게 인정받지 못했는데, '퍼펙트 맨'이 바로 그 중심에 있다. 영화 수준은 가히 재앙급이다. [DVD 출시판 줄거리] 10대 소녀인 홀리 해밀턴(힐러리 더프)은 싱글맘인 진(헤더 로클리어)이 매번 수준이하의 남자들과 사랑에 빠졌다가 이별의 상처를 경험하는 것을 반복해서 지켜보는 것에 실증이 날 지경이다. 게다가 엄마가 이별할 때마다 온가족이 다른 도시로 .. 2021. 9. 16.
2C376) 원 포 더 머니 (One For The Money, 2012) - 재고 없음 원 포 더 머니 (One For The Money, 2012) 경박한 느낌의 액션 코미디물로 로맨스 장르가 가미되어 있다. 모든 것을 다 떠나서 무엇보다도 맘에 안 드는 점은 하단의 영화 포스터다. 너무 대충 만든 느낌이 강해서 포스터만 보고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케이블 TV 채널 같은 곳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때 가볍게 감상할 수 있는 영화로 허무맹랑한 줄거리와 개연성을 포기한 전개가 굉장히 막장스럽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초록창 줄거리] 직장, 돈, 남자도 잃은 삼재인생의 스테파니 플럼(캐서린 헤이글)은 고향에 있는 범죄사무실에 겨우 취업하게 되고 인생을 한 방에 바꿀 5만 달러라는 엄청난 인센티브와 위험수당이 걸린 남자를 찾는 일을 맡게 된다. 그녀가 쫓는 그는 살해 용의자인 전직 경찰관 조 모렐.. 2021. 9. 9.
2C375) 사랑의 유효기간은 3년 (Love Lasts Three Years, 2011) - 재고 없음 사랑의 유효기간은 3년 (Love Lasts Three Years, 2011) 프랑스어 제목은 'L'amour dure trois ans'로 한글 제목이나 영어 제목과 뜻은 동일하다. 한 남자가 한 여자와 만나 사랑에 빠지고 이러한 '콩깍지' 기간이 3년 정도라는 본인의 경험을 입증하기 위해 실제로 연애 도중에 자신이 세운 가설과 법칙 등을 적용하며 사랑의 지속성을 시험하는 커플의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물이다. [초록창 줄거리] 믿었던 사랑과 이별 후 그 어떤 사랑도 믿지 않는 남자 마크(개스파드 프로스트)는 자신의 경험담을 총동원, 사랑에 비판적인 시선을 담은 [사랑의 유효기간은 3년]이라는 소설을 필명으로 집필한다. 하지만 졸작이라는 비난만 쇄도하고, 우연히 만나게 된 매력적인 여자 알리스(루이즈 보르.. 2021. 9. 6.
2C374) 히즈 올 댓 (He's All That, 2021) - 재고 없음 히즈 올 댓 (He's All That, 2021) 이전에 블로그를 통해 소개했던 하이틴 코미디물인 '쉬즈 올 댓 (She's All That, 1999)'의 성별이 바뀐 리메이크 버전이다. 하이틴 코미디물 연출에 일가견이 있는 마크 워터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쉬즈 올 댓'의 메이크오버 프롬 퀸이었던 레이첼 리 쿡이 주인공의 엄마 역할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내용은 '쉬즈 올 댓'의 남자 메이크오버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학교 내에서 인플루언서로 이미 많은 팬들과 소통 중인 패짓이 남자친구인지 또 다른 교내 인플루언서인 킹카 조던(JVD)에게 버림받으면서 오히려 인플루언서로서의 인기를 잃게 된다. 협찬 중이던 사업주와도 거래가 불발되자, 식어버린 인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친구들에게 한 가지.. 2021. 9. 4.
2C373) 다세포 소녀 (Dasepo Naughty Girl, 2006) - 재고 없음 다세포 소녀 (Dasepo Naughty Girl, 2006) 이재용 감독이 프로덕션 디자인과 미장센에 공을 들인 작품으로 형형색색의 화면은 보는 맛이 있지만, 한국과 일본 특유의 학교 문화가 매우 뿌리깊게 자리한 상황에서 '다세포 소녀' 속의 학교 문화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무척 불편했다. 사실 영화는 원조 교제, 입시 비리, 학교 비리, 이지매 문화, 익명의 채팅 문화 등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불편한 소재를 정면으로 승부하는 작품이다. 기획 단계부터 애초에 마음 놓고 웃으라고 만든 생각없는 코미디물이 아니라는 뜻이다. 이 작품을 희귀 영화에 블로그에 소개하는 이유는 직접 감상한 이유도 있거니와 굉장한 졸작으로 치부되는 이 코미디물이 다시금 재평가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결코 못 만든.. 2021.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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