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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호러

H383) 사탄의 인형 2 (Child's Play 2, 1990)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0.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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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인형 2 (Child's Play 2, 1990)

 

 

  어렸을 적, TV에서 방영해줬을 때 나름 덜덜 떨며 재밌게 본 작품이다. 성인이 된 이후 다시 감상했을 때에도 예전 추억과 맞물려서 그럭저럭 괜찮은 느낌을 준 호러 영화였다.

  '처키'라는 세계적 호러 아이콘의 탄생을 알린 1편과 거의 스토리가 동일하며, 조금 더 아이의 일상이 강조되면서 동심의 세계와 공포 장르의 진영을 넘나들고 있다. 마지막 인형 공장 부분이라든지, 선생님을 구타하는 처키의 장면 등은 아직도 잊히지 않은 명장면에 속한다.

  [초록창 줄거리] 앤디 비극적인 사건을 겪고나서 그의 어머니가 위임한 대로 위탁 부양가정에서 지낸다. 한편, 자신들의 명성을 유지하려는 인형 제조회사는 굿가이 인형을 다시 생산하기로 한다. 그들은 전편의 사건에서 자신들이 아무것도 잘못한 일이 없다는 사실을 대중들 앞에서 증명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회사측은 이에 그치지 않고, 한술 더 떠서 연쇄살인마 찰스 리 레이의 영혼을 불러들이는 짓을 한다. 결국, 레이의 영혼이 깃든 굿가이 인형은 다시 인기를 얻게 되고, 인형회사는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 한편, 사악한 미소의 처키 인형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굿가이 인형으로 다시 부활해 앤디를 쫓는데......

  미국 내에서는 3배가 안 되는, 살짝 실망스러운 흥행 성적을 가져왔고, 어쨌거나 3편이 만들어지는 데 기여를 했다. 이후 등장하는 '사탄의 인형' 시리즈는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하며 종국에는 그저 호러 매니아들을 위한 호러물로 돌변해버린다.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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