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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드라마

D503) 마이 러브 카티샤 (Katia Ismailova, 1994)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0.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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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러브 카티샤 (Katia Ismailova, 1994)

 

  

  노어 표기 제목은 'Katia Ismaïlova'이다. 표기에 있어서 블로그의 모든 제목과 감독 이름은 영어로 표기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그게 블로그 작성 시 문자 오류가 나지 않아서 편하다. 그리고 원래 전치사는 제목 표기에 있어서도 소문자로 써야 되는데, 예전부터 편의 상 대문자로 표시해서 그냥 바꾸지 않고 그대로 하고 있는 중이다.

  이 영화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면, 우선 지금은 잊혀진 감독이 된 발레리 토도로브스키 감독의 작품이다. 우크라이나 태생의 감독답게 영화마다 스타일이 있다보니 카를로비바리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 등을 통해 그의 몇몇 작품들이 소개된 바 있다. 

  [초록창 줄거리] 모스코바 카티샤는 32세의 타이피스트. 저명한 작가인 시어머니 이리나가 쓰는 소설 원고를 처리해 타이핑하며 단조로운 나날을 보낸다. 카티샤의 남편 미티아는 자신의 어머니의 의도대로 움직이는 남자이다. 이 세사람의 생활범위는 모스코바 아파트와 여름을 지내는 피서지의 별장 뿐이다. 어느 여름날 예년과 다름없이 별장을 찾아온 세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별장지기 세르게이였다. 카타샤는 별장에서 타이핑 작업을 계속하고. 카타샤는 세르게이에게 점차 매력을 느끼고 그의 관능적이며 광적인 사랑은 그녀의 생활을 엉망으로 만들어간다. 남편의 출장 중 그녀는 세르게이와 별장에서 위험한 정사를 나눈다. 두 사람은 결국 결정적인 순간에 시어머니 이리나에게 현장을 들키고만다. 그녀의 불륜을 질타하던 이리나는 심장발작으로 쓰러지고. 약을 가져오던 카티샤는 이리나의 침대위에 걸린 르느와르의 퍼즐그림에 시선을 두며 움직이지 않는다. 심장발작을 멈추지 못해 이리나는 결국 죽게 되고 출판계에 큰 충격을 안겨준다. 그녀의 소설 엔딩 부분을 읽고 싶어하는 독자들은 늘어만 가는데......

  다소 외설적인 포스터가 암시하 듯, 에로틱한 장면들을 포함하고 있는 작품인데, 모스크바에 거주하며 마마보이 남편을 둔 카티샤라는 타이피스트가 ​우연히 별장지기 세르게이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리고 있다. 배우들이 좋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으며, 스토리 진행 상의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구해보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 아쉽다.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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