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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2000년대 이후 호러

2H474) 세븐 데이 투 리브 (Seven Days To Live, 2000)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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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데이 투 리브 (Seven Days To Live, 2000)

 

  

  독일/체코/미국 합작으로 연기파 배우 아만다 플러머가 주연을 맡았다. 음산한 분위기를 빼면 그렇게 특별한 재미는 없었던 영화로 결말도 아쉬운 편이었다.

  [초록창 줄거리] 중세 말, 북유럽의 많은 지역에서는 살인자와 범죄자를 산채로 늪지대에 빠뜨려 죽이는 의식이 거행되었다. 역사가들은 특정지역에서 이처럼 무자비한 처형이 자주 행해졌다고 증언한다. 지금까지도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지역에 스며있는 음산한 기운이 인간의 정서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다. 어이없는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고 절망적인 나날을 보내던 엘렌과 마틴 쇼는 시골로 거주지를 옮기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그들이 선택한 곳은 로맨틱한 분위기(?)가 흐르는 오래된 외딴 집. 엘렌은 실내장식을 시작하고, 마틴은 그동안의 부진을 딛고 새로운 글쓰기 작업에 들어간다. 그러던 어느날 "죽음까지 7일 남았다"라는 무시무시한 메시지가 엘렌에게 나타나면서 둘의 희망은 무산되고 만다. 이 메시지로 시작된 불길한 징조는 현실과 악몽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엘렌을 지속적으로 괴롭힌다. 한편 마틴은 엘렌의 고통을 무시한 채 책에만 몰두한다. 외로이 죽음의 공포에 던져진 엘렌은 우연히 이 집에서 일어난 끔찍한 살인사건을 알게되고 전 주인이 정신요양소에 있다는 말을 듣게 되는데......

  일반적인 호러 영화와는 약간 다르게, 주인공이 공포와 불안을 느끼는 요소가 뚜렷한 실체없이 연출되는 측면이 전형성을 파괴한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 실체를 파악하기 위한 주인공의 행동들이 다소 허망하고 무모하게 느껴지는 측면도 있지만, 비교적 사운드와 조명을 잘 활용해 분위기에 몰입하게끔 만든 연출력은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호러 장르에서 기대할 수 있는 오락적인 측면이 상당 부분 무시되어 지루하게 느껴지며, 장르 영화로서의 매력이 전혀 없다 보니 시간만 낭비했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다. 솔직히 말하면, 이 영화에서 보여준 연출이나 스토리 시도는 기존의 다른 영화들을 통해서 이미 봐왔던 부분이다. 그래서 그런지 딱히 참신하거나 새롭다고 평가하기가 조금 그렇다.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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