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1163) 연하의 연정 (Cross My Heart, 1987) - 재고 있음

연하의 연정 (Cross My Heart, 1987)

 

 

  방금 전에 소개한 '선셋 리무진 (Sunset Limousine, 1983)'에서처럼, 이 영화에서도 마틴 쇼트와 폴 라이저가 함께 출연했었던 것을 보니 신기하다. 비디오로 빌려보고 나서 굉장히 재미없다고 생각한 80년대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의외로 선정적인 장면들이 많아서 놀랐던 기억밖에 없다.

  [초록창 줄거리] 만난 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서로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 세일즈맨 데이비드(David: 마틴 쇼트 분)와 캐시(Kathy: 아네트 오툴 분)는 벌써부터 세번째 데이트에 대한 기대로 부풀어 있다. 그러나 당일 아침 데이비드는 직장에서 해고당하고, 친구 브루스(Bruce: 폴 레이저 분)는 우울해하는 그를 위로하기 위해 자신의 새 아파트와 차를 빌려준다. 브루스의 도움으로 캐시와의 데이트를 즐기게 된 데이비드는 본의 아니게 자신이 지점장으로 승진했다고 거짓말하고, 캐시 역시 그를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일곱살짜리 딸이 있다는 사실을 숨긴다. 그렇게 각자 비밀을 간직한 채 아파트에서 실수 연발이긴 하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갑작스런 브루스의 방문과 우연히 듣게 된 캐시의 전화통화 내용으로 모든 사실이 탄로나고, 서로에 대해 갖고 있던 환상이 깨어지며 둘은 갈등하게 되는데......

  서로 간에 호감이 있는 남녀가 잠자리를 가진 후에 생각이 또 달라지고, 남자는 정착하는 것이 두려운지 자꾸 친구의 의견을 묻고, 여자는 남자가 달아날까봐 노심초사해 한다. 뒤늦게 시작하는 사랑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아이같은 시선이 느껴져 보는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코린 보러가 조연으로 출연한다. CIC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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