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Amore!, 1993)
매우 지루한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모델 출신 미녀 배우 캐시 아일랜드와 반전 매력의 잭 스칼리아, B급 미녀 배우 아바 카델, 추억의 엘리어트 굴드, 사랑스러운 벳시 러셀 등이 출연한다.
배는 볼록 나왔고 덥수룩한 수염에 못난 안경까지. 거울만 보면 내 삶이 왜 이 지경까지 갔는지 한숨만 절로 나온다. 그래도 뭐 여태 남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기는 했다. 사랑을 더 이상 못 느끼지만 그래도 아내와 가정을 꿋꿋이 지켜왔고 성공한 사업가로서의 명성도 있다. 하지만 배우가 되고 싶었던 꿈을 더 이상 가둬둘 수는 없는 일. 주인공 Saul은 갑자기 모든 것을 그만두기로 결심한다. 이혼에 직장도 그만두고 무작정 헐리우드로 간 남자. 50세에 스타가 되는 길은 멀기만 할 뿐인데, 우선 외모부터 바꿔볼까?
[초록창 줄거리] 은행원인 사울(Saul Schwartz: 잭 스칼리아 분)은 고달픈 직장 생활과 무미건조한 결혼생활에 염증을 느낀다. 어느날 사울은 영화에 나오는 우디 카보네라는 배우를 보고 그를 동경한 나머지 모든 걸 버리고 인생의 핸들을 틀어 배우가 되기로 결심한다. 모든 일상 생활을 정리한 사울. 그는 가뿐한 몸으로 할리우드로 떠난다. 운동을 하는 등 겉모습과 이름까지 완전히 바꾼 그는 '줄리아노'라는 예명으로 이태리인 행세를 하며 드디어 배우의 길을 들어서게 된다. 어느날 사울은 아름다운 가수와 그 매니저의 도움으로 영화의 주인공으로 데뷔하게 되고 그후 헐리우드의 색스 심볼로 떠오르며 많은 팬들을 사로잡게 된다. 헐리우드의 정상에 선 사울은 짝사랑을 하던 끝에 진짜 사랑을 쟁취하게 되는데......
흥미로운 장면이 단 하나도 없는 맥 빠진 코미디 영화로 그냥 예산과 재능, 시간 낭비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이름 있는 배우들은 왜 괜히 이런 영화에 나와서 고생을 했을까? 뭔가 안쓰럽다. 새한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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