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1248) 사랑의 울타리 (Once Around, 1991) - 재고 없음

사랑의 울타리 (Once Around, 1991)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인 홀리 헌터가 나오다 보니 궁금해서 빌려 보게 되었는데, 지금 보니 라세 할스트롬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었다. 헐리우드의 다양한 배우들이 모여 정형화된 캐릭터를 발산할 수 있는 가족 화합 코미디물로 라세 할스트롬 감독의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는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주인공 레나타 벨라는 일과 직장, 사랑에서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여성. 그녀는 여동생 잔이 결혼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러움과 절망감을 느낀다. 그날 저녁 자신의 애인에게도 버림 받고, 이후 부동산 중개와 관련한 세미나에서 운명적인 남자를 만나 사랑의 감정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중년의 이혼남 샘 역시 그녀를 보고 강한 인상을 받는다. 하지만 레나타의 가족들은 중년의 이혼남 샘을 별로 달갑지 않아 하고, 샘은 레나타의 가족들한테 자신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데......

  [초록창 줄거리] 모든 이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하는 행복이 가득한 여동생 잔(Jan Bella: 로라 산 지아코모 분)의 모습을 보는 레나타(Renata Bella: 홀리 헌터 분)의 가슴은 흐뭇함과 부러움으로 가득차 있다. 그날 저녁 레나타는 자신의 애인이 자기와 결혼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알고 크게 상심하게 된다. 그후 레나타는 레스토랑의 웨이트리스 일을 그만두고 콘도미니엄 판매 연수를 받는다. 그리고 그곳에서 세일즈의 왕이라 불리는 샘(Sam Sharpe: 리차드 드레이퍼스 분)을 만나게 된다. 중년의 이혼남 샘은 정열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레나타의 눈에 비쳐지고, 그에게서 강렬한 인상을 받게 된다. 샘 역시 레나타에게 신선한 느낌을 받고 호감을 갖는다. 두 사람은 오래 지나지 않아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지만, 레나타의 가족들은 중년의 나이로 접어든 샘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다. 이를 알게 된 샘은 자신에 대한 레나타 가족의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기 위해 아버지 조의 생일날 무희를 부르고 장미를 한아름 선사하는 등 안간힘을 쓰지만 오히려 그러한 샘의 행동으로 인해 레나타와 그녀의 가족은 계속 마찰을 겪게 된다.

  아주 평범한 수준의 영화로 국내 비디오 출시판은 조금 희귀한 편이다. 정형화된 감동의 사치스러운 코미디 드라마영화다. 리처드 드레이퓌스, 홀리 헌터, 그리핀 듄, 록산나 하트, 제나 롤랜드 등이 출연한다. CIC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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