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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1367) 로마의 휴일 (Roman Holiday, 1953)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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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휴일 (Roman Holiday, 1953)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물 '로마의 휴일'. 워낙 잘 알려진 작품이고, 세기의 미녀 오드리 햅번이 출연하다 보니 지금도 많은 팬들에 의해 수집되고 있는 영화다. 그녀의 출연작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이기도 하다. 그레고리 팩, 에디 알버트 등이 함께 출연한다.

  유럽을 방문하게 된 공주 앤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 무기력함을 느낀 뒤 몰래 왕궁을 탈출해 술을 잔뜩 마시고 거리에 나앉게 된다. 그녀를 자신의 거처로 안내해 잠만 재워준 미남 신문 기자 조는 나중에 앤이 공주라는 사실을 알고 특종을 잡았다고 생각한다. 조는 앤과의 독점 인터뷰를 따내기 위해 앤을 쫓아다니며 데이트를 즐긴다. 왕실에만 있었던 세상 물정 모르는 철부지 공주 앤은 점점 조를 사랑하게 되고, 조 역시 그녀를 좋아하게 되면서 특종에 대한 꿈을 접게 되는데......

  [초록창 줄거리] 왕실의 딱딱한 제약과 정해진 스케줄에 피곤해 지고 싫증난 앤 공주(Princess Ann: 오드리 헵번 분)는 거리로 뛰쳐나가 잠들었다가 어느 신사(Joe Bradley: 그레고리 펙 분)를 만난다. 그와 함께 아이스크림도 맛나게 먹고 신나게 스쿠터를 타고 다니면서 서민의 즐거운 생활을 맛 본 앤 공주는 신사와의 고별식이 다가오자 무척이나 아쉬워한다. 한편 거리에서 벤치에 잠든 여인을 만난 그 신사는 특종을 찾는 신문기자였다. 그저 불쌍한 여인인 줄 알았던 아가씨가 앤 공주임을 알아챈 기자는 굴러들어온 특종감을 만났으니 신나기 그지없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앤 공주는 신사가 이끄는 대로 로마 거리를 즐겁게 따라다니면서 헤프닝을 벌여서 그야말로 특종 사진감이 되어준다. 친절하고 온건한 신사 죠에게 어느새 정이 든 앤 공주, 그리고 자신의 특종을 위해서 열심히 뛴 죠 기자도 이렇게 너무나 순순한 앤 공주에게 이끌리는 마음은 어쩔 수가 없었다. 그래서 특종을 목표로 찍었던 사진들을 보도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기자회견 석상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앤에게 건네준다.

  전형적인 헐리우드 로맨틱 코미디물이지만, 고전이 주는 순수함과 오리지널리티가 살아있다. 앤이 인사치레를 나누는 동안 구두가 벗겨져 눈치를 보는 장면, 앤이 머리를 싹둑 자르는 장면, 산타마리아 괴물 형상의 돌 앞에서 장난을 치는 조와 앤, 마지막 결별 장면 등은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재출시판을 가지고 있는데, DVD판의 고화질로 구입하는 것이 좋을 법도 하다.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윌리엄 와일러가 감독상을, 오드리 헵번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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