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1632) 스쿠루지 (Scrooged, 1988) - 재고 있음

스쿠루지 (Scrooged, 1988)

 

  

  교훈이 담긴 패밀리 코미디물로 빌 머레이, 카렌 알렌, 존 글로버, 데이비드 요한센, 밥캣 골드웨이트, 캐롤 케인, 로버트 미첨, 마이클 J. 폴라드, 알프리 우다드 등 눈에 익은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국내에서는 왜 빨간띠를 달고 비디오로 나왔는지 여전히 의문인 작품들 중 하나. 어렸을 적에 이 영화 속의 유령 분장이 제법 오싹했던 기억이 난다. 설마 그 유령 분장때문에 징그러워서 빨간 딱지를......?

  [초록창 줄거리] 방송국 사장인 프랭크(Frank Cross: 빌 머레이 분)는 돈만을 생각하는 사람, 그에게 크리스마스란 특집방송으로 돈 벌수 있는 기회일 뿐이다. 특집쇼 기획 회의에서 직원을 가볍게 해고하는 그에게, 7년전에 죽은 시체가 찾아와 유령의 방문을 예고한다. 어린 시절과 일 때문에 사랑하는 여인을 떠나보냈던 청년 시절을 회상시켜주는 택시기사 유령, 가족과 애정을 일깨워주는 요정, 미래의 처참한 장례식으로 데려가는 괴물 유령이 차례로 그를 방문한다. 미래까지 갖다온 프랭크는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관심과 사랑임을 깨닫게 된다.

  친숙한 '크리스마스 캐롤' 속 스크루지 이야기를 재능 있는 리처드 도너 감독이 스크린으로 옮겼다. 방송국 사장 프랭크는 인간을 소품 취급하는 냉정한 자로 크리스마스 특집 방송으로 돈 벌 생각만 가득하다. 이런 그에게 찾아온 해골 바가지 유령! 프랭크는 유령으로 인해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데......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분장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흥행에는 겨우 성공한 작품으로 올 크리스마스에는 '스쿠루지'와 함께 해보는 것은 어떨까? 연소자 관람불가 등급이지만 가족끼리 봐도 무방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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