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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호러

H1183) 비셔스 립스 (Vicious Lips, 1986)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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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셔스 립스 (Vicious Lips, 1986)

 

 

  평소 관심이 갔던 작품인데, 우연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비셔스 립스'는 국내에는 정식으로 소개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80년대 초부터 SF/액션/호러 장르로 조금씩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던 앨버트 파이언 감독의 작품이라서 그의 영화를 많이 감상한 사람이라면 앨버트 파이언 감독만의 독특한 연출 스타일과 아포칼립틱 세계관을 이 영화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비셔스 립스'는 막강한 권력을 지닌 맥신의 계략에 따라 공연 밴드가 필요한 밴드 매니저 매티가 탤런트 쇼에서 주디 젯슨을 캐스팅하면서 시작한다. 여성으로 구성된 무명 록 밴드는 라디오액티브 드림 콘서트장에서 공연할 기회를 얻게 되고, 우주선을 타고 공연장으로 향하던 도중 유성을 맞아 사막 지대에 불시착하게 된다. 이윽고 사막 지대를 떠도는 괴물과 마주하게 된 밴드 멤버들. 괴물을 피해 과연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까?

  처음에는 B급 코미디물이라고 생각했다. 화려한 의상과 아포칼립틱 시대를 체감할 수 있게끔 연출된 배우들의 과장된 코믹 연기, 가볍고 경쾌한 록 음악과 함께 시작하는 타이틀 신 등이 '비셔스 립스'를 충분히 코미디 영화처럼 오인하게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호러' 장르로 분류하게 됐다. 일단 IMDB에서도 그렇게 분류한 것도 있고, 고어 및 특수 분장 등 호러 장르만이 특수적인 면모도 나름 확인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SF 장르부터 다양한 장르가 짬뽕된 이색 B급 오락물이라고 이 영화를 칭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청소년들이 관람하기에는 부적절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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