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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호러

H1184) 그레이브 로버스 (Ladrones De Tumbas, 1989)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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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브 로버스 (Ladrones De Tumbas, 1989)

 

 

  'Grave Robbers'라는 영어 제목을 지닌 멕시코 호러물이다. 남미 호러물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는 관객들에게 '그레이브 로버스'는 그나마 80년대 후반에 멕시코에서 이런 식의 시도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미국 주류 호러물의 모방과 클리셰가 엿보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흥미롭게 감상했다. '데몬스' 시리즈의 TV나 극장 속에서 상영되는 공포물을 보는 것 같았다. 

  성직자에 의해 가혹한 죽음을 맞게 된 사탄이 몇 세기 이후 다시 부활한다. 이들을 부활시킨 자들은 아무 생각없이 무덤 근처를 떠돌다가 폐물에 눈이 뒤집혀 시체들을 건든 10대들이다. 죽음에서 부활한 시체는 10대들을 하나 둘 죽이고 거리를 활보하기 시작하는데......

  바디 카운트는 뭐 그래도 나쁘지 않은데, 데스 신에 공을 들이지 않아서 '공포의 뱀파이어 (Flesheater, 1988)'를 보는 느낌도 조금 있었다. IMDB에서는 라틴 아메리칸 슬래셔물인 것처럼 소개되어 있지만, 내가 볼 땐 그냥 좀비 호러물에 더 가까웠다. 비슷한 시기에 제작되어 비슷한 영어 제목으로 유통된 '노라의 악몽 (Graverobbers, 1988)'과 혼동하지 말 것! 구해볼 수 있는 분들께서 역량껏 구해보기를 바란다. 국내 비디오 출시작이 아니기 때문에, 영어 원제를 번역한 제목으로 블로그에 소개하니 참고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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