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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드라마

D766) 파가니니 (Paganini, 1989)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2.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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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가니니 (Paganini, 1989)

 

 

  지금은 명예가 많이 실추됐지만, 한때 광적인 연기로 대배우 반열에 올랐던 클라우스 킨스키가 직접 연출하고 출연한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의외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이탈리아/프랑스 합작으로 파가니니의 광기를 클라우스 킨스키가 잘 표현한 것은 많지만, 연출적인 부분에서는 전체적으로 서툰 흔적들이 보인다. 특히 컷 편집과 사운드 더빙이 많이 거슬리며, 파가니니 주변의 여성에 대한 묘사가 매우 착취적이라서 인물 탐구를 제대로 하고 쓴 각본이 맞나 싶다.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작품이지만, 성 묘사 장면들은 에로틱한 무드가 남다르다.

  [초록창 줄거리] 파가니니(Niccolo Paganini: 클라우스 킨스키 분)는 돈과 여자, 그리고 광적인 음악에의 열정으로 살다간 사람이다. 그의 음악에는 유혹과 전율과 엄청난 희열이 분출하고 있다. 당시의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악마에게 영혼을 판 대가로 바이올린의 천재성을 얻어냈다며 마성에 찬 그의 음악을 시기하면서도 사랑했다. 파가니니의 연주는 쳬중을 광풍 속으로 몰아넣듯이 압도하여 신기에 찬 바이올린 선율로 전율케 한다. 그의 감각적이고 낭만적인 힘에 빨려 든 수 많은 부인과 처녀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물의를 일으키는 파가니니. 교회는 그를 투옥하고, 왕녀들은 선물 공세로 그를 사로잡으려고 한다. 그러나 정작 그가 사랑한 사람은 수많은 여자들이 아니라 오페라 가수 비앙타가 낳은 아들이었다. 거의 동물적이고 맹목적인 부성을 통해 그의 굴절된 삶과 속성이 악마적 음악 세계와 함께 펼쳐진다.

  대우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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