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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2000년대 이후 호러

2H539) 트루스 오어 데어 (Truth Or Dare, 2018)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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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 오어 데어 (Truth Or Dare, 2018)

 

 

  루시 헤일, 타일러 포시 등이 출연하는 호러물이다. 솔직히 말해서 영화가 너무 유치하고 설득력이 부족해서 끝까지 감상하기가 어려웠던 작품이다. '트루스 오어 데어'라는 일종의 미국 스타일 진실 게임에 우연히 참여하게 된 청춘 남녀들이 게임을 끝내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을 담았다.

  영화의 구성점으로 움직이기 위한 초반의 멕시코 여행 시퀀스는 약간의 몰입감을 주지만, 올리비아(루시 헤일)이 처음 도서관에서 '트루스 오어 데어'의 저주를 경험하는 시퀀스가 매우 황당하고 웃기다. 아무리 환청이나 환영이 들린다고 하더라도 그 자리에서 누가 바로 진실을 말해버릴까? 도서관을 나오든가 소리를 지르든가 그런 식으로 행동했을 텐데, 영화는 어린 10대 관객들을 타겟을 한 모양인지 모든 사건을 너무 당연하게 묘사하고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한다. 페넬로페(소피아 알리)의 데스 신도 그중 하나다. 병나발을 불면서 지붕 위를 걷던 그녀가 간신히 살아남아서 올리비아를 대신해 몸을 사리는 장면 역시 매우 억지스럽다. 자신의 손을 망치로 때리라고 하는 올리비아의 고집도 이해불가다. 현실에서 과연 누가 그렇게 행동할까? 

  아무리 영화지만, 현실성이 1도 없는 오컬트 미신 호러물이다. 쓸데없이 감동적인(?) 커밍아웃 장면까지 넣어서 조잡하며, 바디 카운트나 데스 신 등 그 어느 하나 참신성이 없다. 마치 제 2의 '데스티네이션' 시리즈를 꿈꾼 것처럼 보이는 B급 호러물이었다.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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