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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1789

C1833) 해리와 해리엣 (Harry And Harriet, 1990) - 재고 없음 해리와 해리엣 (Harry And Harriet, 1990)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상상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90년대 초반, 자본주의화된 서독 회사 간 계층 이동과 성차별 등을 코믹스럽게 이슈화했다. 많은 독일 코미디 영화들처럼 성적인 이슈는 이제 하나의 코드처럼 자연스럽게 연출되었지만, 그 주제 의식은 조금 더 깊어졌다. 70년대, 80년대 중반까지는 그저 벗기기와 딱지 떼기가 주 목적인 생각없는 코미디물들이 범람했고 주를 이루었다. '해리와 해리엣'은 소재부터 시작해 여자와 남자의 몸을 영화적으로 다루는 측면에서도 조금 더 진보했다고 할 수 있다. [비디오 출시판 줄거리] 컴퓨터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아름다운 여성 해리엣. 그녀는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타이프나 치고 있어야 할 한심한 신.. 2023. 2. 9.
C1832) 보이즈 (Boys, 1992) - 재고 없음 보이즈 (Boys, 1992) 굉장한 희귀작이다. 국내 비디오로 출시된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벨기에 출신의 얀 베하이옌 감독의 코미디물로 아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다. 막역한 네덜란드 청춘 남녀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렸다. 매우 다른 성향의 두 주인공 피터와 톰이 지친 일상 속에서 유머를 되찾기 위해 애쓰고 행복을 쫓는 과정이 흥겹게 묘사된 작품이다. 원제부터 시작해서 국내 비디오 출시 제목도 무척 단순해서 그런지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될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숨겨진 영화다. 가볍게 볼 수 있는 청춘 코미디물이라는 점과 접하기 어려운 벨기에산 영화라는 점이 '보이즈'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연소자 관람불가. 이 영화를 수입해 비디오로 출시한 업체조차 굉장히 희귀하다. * 재고/거래 관련 문의는 .. 2023. 2. 7.
C1831) 위기의 암호명 (Jumpin' Jack Flash, 1986) - 재고 없음 위기의 암호명 (Jumpin' Jack Flash, 1986) 뭔가 화끈하고 폭소가 빵빵 터지는 코미디 영화를 기대했다가 큰 실망을 느낀 작품이다. 우피 골드버그가 국제 금융 회사의 컴퓨터 오퍼레이터로 일하면서 의문의 암호명과 연결되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그렸다. 미스테리한 살인 사건에 연루된 평범하고 괴짜 같은 여주인공이라는 상황 설정이 평범하면서도 흥미를 자아내지만, 우피 골드버그의 깨방정 연기도 결국 이 영화만의 칙칙한 분위기와 고구마를 연속으로 먹는 듯한 전개에는 백기를 들고 말았다. 그나마 캐롤 케인이 맡은 감초 역할이 가장 큰 흥미로움으로 다가왔다. 정말로 시간이 남아서 빙빙 돌고 계신 분들께만 추천한다. [초록창 줄거리] 국제 금융 회사의 컴퓨터 오퍼레이터로 근무하는 테리(Terry .. 2023. 2. 3.
C1830) 조이라이드 (Joyride, 1977) - 재고 없음 조이라이드 (Joyride, 1977) 조셉 루벤 감독이 직접 각본까지 담당한 범죄 코미디/모험물로 로버트 캐러딘, 멜라니 그리피스, 앤 록하트 등이 출연한다. 3명의 청춘 남녀들이 알래스카를 향해 횡단 여정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 사고를 그렸다. 웃음이나 감동을 기대하기에는 힘들며, 쓸데없는 성관계 장면 등이 오히려 영화의 질을 떨어뜨린다. 젊은 시절의 대단한 야망과 꿈이 한순가의 실망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분명한 교훈 외에는 다른 생각거리를 많이 찾을 수는 없다. 감독의 거친 각본은 너무 노골적이고, 촬영 스타일도 흔하고 일반적이다. 칙칙하고 음울한 분위기가 자칫 경박할 수도 있는 청춘 모험을 그나마 성장물처럼 느끼게 해준다. 배우들의 전반적인 연기력은 아마추어 느낌이 강하며, 멜라니 그리피.. 2023. 2. 2.
C1829) 환상의 헐리웃 (Train To Hollywood, 1987) - 재고 없음 환상의 헐리웃 (Train To Hollywood, 1987) 폴란드에서 제작한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마릴린 먼로처럼 되기로 결심한 여배우 지망생이 다짜고짜 연기 학교에 입학하고 오디션에 도전하는 등 숱한 고생을 겪자 꿈이 좌절될 위기에 놓인다. 주인공 여성의 눈물겨운 배우 도전기가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재미있는 작품이다. 폴란드의 영화 산업에 대해 들여다 볼 수 있는 계기라서 감상의 의미가 깊었다. 개인적으로 폴란드 예술 영화의 수준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이 작품 역시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 후보에 오르는 등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초록창 줄거리] 어렸을 적 마릴린 몬로의 매력에 흠뻑 빠져 배우가 되기로 결심한 마리올라는 헐리우드의 와일더란 감독에게 수차례나 편지를 보내지만 기다리는 답장은 .. 2023. 1. 29.
C1828) 쥬베 판토마 (Fantomas Unleashed, 1965) - 재고 없음 쥬베 판토마 (Fantomas Unleashed, 1965) 이전에 블로그를 통해 소개했던 '스캇치 판토마 (Fantômas contre Scotland Yard, 1967)' 이전에 나온 '루이스 데 푸네스' 주연의 '주베와 판토마' 관련 시리즈 중 하나다. 판토마가 최초로 등장하는 1편은 1964년도에 소개되었다. 불어 제목은 'Fantômas se déchaîne'이다. 지금 시점에서는 워낙 옛날 감성의 프랑스 코미디 영화라서 그 시대의 감성이나 유럽 고전 개그를 만끽하고 싶은 분들께 권한다. 이번 편에서도 판토마를 잡기 위한 주베 경감의 활약이 이어진다. 자신을 정체를 사라지게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악명높은 과학자가 등장하고, 이에 주베 경감이 나서지만 여전히 소동이 연발한다. 엉뚱해서 어디로.. 2023. 1. 27.
C1827) 춤추는 헐리웃 (Malice In Wonderland, 1985) - 재고 없음 춤추는 헐리웃 (Malice In Wonderland, 1985) 이 작품은 TV용으로 제작되는 국내에는 미약하게 보급된 코미디물이다. 각종 고전 명화에서 연기력을 뽐냈으며 실제 수많은 헐리우드 스캔들의 장본인이었던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출연한다. 그녀 외에도 제인 알렉산더, 조이슨 밴 패튼, 팀 로빈스, 낸시 트래비스, 데니스 크로스비 등 수많은 연기파 배우들이 호연을 펼치는데, 정작 영화 수준은 B급이라서 배우들의 재능이 살짝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1920년대~1950년대 헐리우드를 배경으로 잦은 스캔들과 암투가 끊이지 않았던 헐리우드의 사적인 면모를 조명하는 작품으로 미국의 고전 영화에 흥미가 있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재밌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초록창 줄거리] 인기 스타이며 헐리웃의 .. 2023. 1. 25.
C1826) 호텔 칼카타 (Foreign Body, 1986) - 재고 없음 호텔 칼카타 (Foreign Body, 1986) 대책 없는 코미디물이다. 일거리를 찾기 위해 영국에 온 인도인 청년이 의사를 사칭하면서 주변에 다양한 여성들이 꼬이기 시작한다. 현대 사회의 자본주의와 물질만능주의, 영국 사회의 계급주의 등을 꼬집은 코미디물로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각색된 작품이다. 가짜 의사를 흉내내는 소재의 코미디물이 제법 여러 편 존재하는데, '호텔 칼카타'는 비교적 희귀한 축에 속한다. 연출을 맡은 로널드 님 감독은 40년대에서 60년대에 큰 주목을 받았던 거장 감독 중 1명이다. 그의 작품들 중에서는 졸작 축에 속하지만,구해볼 수 있는 관객들이라면 찾아봐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비디오 출시판은 지금 시점에서 찾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소장 가치가 높다. 세신 출시. 연소자 .. 2023. 1. 23.
C1825) 로아 (Roar, 1981) - 재고 없음 로아 (Roar, 1981) 노엘 마샬 감독의 악명높은 코미디물 '로아'를 소개한다. 많은 사람들이 '로어'라는 제목으로 알고 있지만, 세신에서 낸 비디오 출시판을 보면 '로아'라고 적혀있다. 즉, 네이버에 소개된 국내 비디오 출시 제목이 맞다. 영화 자체는 사실 평범해 보인다. 동물 연구를 위해 시카고에서 동아프리카로 떠난 주인공이 야생 사자들의 공격을 받게 되고, 이러한 과정으로 호들갑스럽게 묘사한 코미디 모험물이다. 하단의 포스터를 보면 호러물 같은 느낌을 주지만, 그럴 정도의 스산한 분위기는 느낄 수 없었다. 이 영화의 악명에 관해서는 아는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여주인공 멜라니 그리피스는 사자한테 머리카락을 잡히는 등 영화 촬영 도중 얼굴에 50바늘을 꿰맬 정도로 큰 부상을 당했으며,..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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