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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오즈6

C1174) 결혼 만들기 (Housesitter, 1992) - 재고 있음 결혼 만들기 (Housesitter, 1992) 프랭크 오즈 감독의 유쾌하고 즐거운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우선 탄탄한 시나리오가 마음에 든다. 특히, 영화 속의 마지막 프로포즈 장면이 압권이며, 오프닝 신에 등장하는 리본 달린 예쁜 집은 영화를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세트(무대)였다. 뉴튼은 재능있는 건축가로 회사에서 인정받지 못했지만 착실히 살아가는 청년이다. 예전에 자신이 만든 집을 여자 친구에 보여주고 청혼했다가 거절당한 아픔이 있다. 뉴튼은 어느 날 바에서 만난 어려운 형편의 그웬과 잠자리를 갖게 된다. 그웬은 뉴튼이 술김에 건네 준 종이(거기에는 자신이 예전에 프로포즈할 때 준비했던 집이 그려져 있다.)를 들고 무작정 빈 집에 찾아간다. 빈 집에서 주인인냥 행세하는 그웬. 얼떨결에 뉴튼의 부모.. 2021. 6. 3.
C1120) 밥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What About Bob?, 1991) - 재고 없음 밥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What About Bob?, 1991) TV에서 보았던 프랭크 오즈 감독의 코미디물로 독특한 제목 때문에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으로 본다. 빌 머레이, 리처드 드레이퓌스, 줄리 해거티 등이 출연하는 깔끔한 코미디 드라마 영화다. 미국에서는 2배 정도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바 있다. 정신과 의사 마빈에게 떠맡겨진 골치 아픈 환자 밥. 밥은 세상에 존재하는 온갖 질병에 대한 공포증, 갑작스러운 성질 부리기, 어느 순간 몸을 함부로 움직일 수 없게 되는 발작 증세 등으로 인해 많은 의사들이 기권을 선언한 상태. 권위적이고 이기적인 마빈 박사의 밑에서 말썽아닌 말썽을 부리던 밥은 급기야 마빈 박사의 휴가지에 나타나 소동을 벌이게 되는데...... [초록창 줄거리] 정신과 의사 .. 2021. 5. 16.
A974) 다크 크리스탈 (The Dark Crystal, 1982) - 재고 없음 다크 크리스탈 (The Dark Crystal, 1982) 80년대 판타지 모험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반길만한 작품이 있다. 프랭크 오즈와 짐 헨슨 감독이 만든 패밀리 액션/모험물인 '다크 크리스탈'이 그 주인공이다. 영화는 80년대 특수분장으로 손수 제작된 다양한 종류의 괴물들을 보는 재미가 가장 크다. 나름 스케일도 있는 작품이다. 극한 졸작인 '옥타맨 (Octaman, 1971)'의 국내 비디오 출시판 속 괴물로도 나름 알려진(?) 작품이다. 지구가 아닌 또 다른 행성을 배경으로, 영적인 힘을 지닌 다크 크리스탈을 지키기 위해 착한 집단인 미스틱 사이에서 성장한 고아 젠이 나선다. 행성을 지배하고 있던 새 형상의 괴물이 젠을 처단하려고 하는데...... 이 영화는 짐 헨슨의 공이 절로 느껴지는 .. 2021. 5. 2.
C1026) 흡혈 식물 대소동 (Little Shop Of Horrors, 1986) - 재고 있음 흡혈 식물 대소동 (Little Shop Of Horrors, 1986) 아주 경쾌하고 귀여운 뮤지컬 코미디 영화로, 흡혈 식물을 보는 재미와 더불어 흥겨운 음악, 알록달록 세트들이 원작을 뺨치는 수준이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작품이며, 로저 코먼 감독의 60년대 원작과 비교하면서 감상해도 좋을 것 같다. 시모어는 꽃가게에서 일하는 성실한 청년으로 어렸을 적부터 무시를 당하면서 자라왔다. 그는 같이 일하는 여점원 오드리를 짝사랑하고 있는데, 그녀에게는 이미 애인이 있다. 어느 날 시모어는 일식 날, 의문의 꽃을 사서 가게로 가져온다. 이꽃을 사서 '오드리 2'라는 이름을 붙여주는 시모어. 꽃은 예상 외의 인기를 치르게 되고 시모어는 마을의 유명 인사가 된다. 하지만 '오드리 2' 꽃이 사람들의 피를 빠는.. 2021. 4. 30.
C976) 화려한 사기꾼 (Dirty Rotten Scoundrels, 1988) - 재고 있음 화려한 사기꾼 (Dirty Rotten Scoundrels, 1988) 사실 이 영화를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봤는데, 그때 당시 기준으로 별점 한 개를 줬었다. 그럼에도 나름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테니스 장면처럼 웃긴 신이 몇 개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어른들은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이 작품을 영어 선생님한테 빌려드린 기억이 있다. 영어 선생님 왈, "이렇게 재미없는 영화는 처음 봤다."라고 이 작품을 평가했었다. 사실 그 이후로 한번 더 봤는데 큰 감흥은 없었다. 충분히 스티브 마틴의 유머를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이 작품은 조금 예외라고 생각한다. 'FBI 증인 (My Blue Heaven, 1990)'이라는 작품처럼 너무 느슨하고 영리한 척하는 코미디 영화 같다. [초록창 줄거리].. 2021. 4. 18.
C777) 인 앤 아웃 (In & Out, 1997) - 재고 없음 인 앤 아웃 (In & Out, 1997) 솔직히 그렇게 재미있게 감상하지는 못했던 작품이다. 옛날에 봤으면 모르겠는데 지금 시각으로 보니까 그냥 뻔하고 억지로 웃기려고 하는 헐리우드 코미디 느낌? 일단 오스카 상복이 있는 케빈 클라인의 연기력은 뛰어난 편이다. 조안 쿠삭이나 샬롬 할로우를 보는 즐거움도 있다. 영화를 보면서 가장 이해가 안 갔던 캐릭터가 우선 주인공 하워드와 맷 딜런이 연기한 카메론이다. 맷 딜런이 갑자기 케빈 클라인 커밍 아웃 시키는 장면이 조금 황당했다. 상황과도 동 떨어지고 미국 정서와도 안 맞는다고 할까? 게다가 아카데미 시상식장에서 오스카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된 맷 딜런의 영화만 길게 상영해주는 시상식 장면도 균형이 깨진 느낌을 받았다. 케빈 클라인이 실제 게이로 밝혀지면서 영화.. 2021.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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