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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드라마

D483) 파더스 메모리 (The Substance Of Fire, 1996)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0.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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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더스 메모리 (The Substance Of Fire, 1996)

 

  

  잘 안 알려진 영화이지만, 토니 골드윈, 사라 제시카 파커, 티모시 허튼, 리 그랜트 등 나름 명배우들이 출연하는 작품이다. 홀로코스트에서 간신히 살아 남은 아이작은 출판 업계에서 일하던 중, 나치의 만행을 고백하는 책을 출간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가족들과 갈등을 겪고, 재정적 압박에 시달리면서 극도로 건강이 안 좋아지는데......

  [초록창 줄거리] 나찌 치하에서 피신해, 다락방에 은둔해 있던 유태인 소년 아이작 겔드하트(Isaac Geldhart: 벤자민 운가 분)는 책만이 유일한 친구였다. 그리고 어느 날 다락방에 숨어서 나찌들이 책을 불태우는 것을 목격했다. 이제 뉴욕에 자리를 잡은 명망있는 출판사를 경영하고 있다. 얼마 전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슬픔을 달래던 아이작(Isaac Geldhart: 론 리프킨 분)은 필생의 역작이 될 책을 출판할 계획이다. 하지만 나찌가 저지른 생체 실험을 기록한 4권의 값비싼 백과사전을 구입할 사람이 과연 있을까? 때문에 아이작은 같이 출판사를 경영하고 있는 큰아들 아론(Aaron Geldhart: 토니 골드윈 분)과 의견 충돌을 일으킨다. 이미 기울대로 기운 출판사의 재정상태를 개선하기 위해선 돈이 될만한 작품을 출간해야 한다는 아론의 주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아버지가 무조건 일을 추진시키자 아론은 급기야 동생 마틴(Martin Geldhart: 티모시 휴튼 분)과 사라(Sarah Geldhart: 사라 제시카 파커 분)를 불러 가족회의를 연다. 격렬한 논쟁 끝에 마틴과 사라는 자신들 보유주식을 아론에게 양도하고 출판사의 경영은 이제 아론의 손으로 넘어간다. 아이작은 분노했고 새로 출판사를 차려 자신의 계획을 추진한다. 그러나 초판이 나왔을 때 아이작에게 다시 한번 화를 누를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 그의 주문에 못 미치는 책이 나왔던 것이다. 이것도 권당 200달러에 달하는 고가의 책이었지만 그의 성에는 차지 않았고 인쇄된 1000세트를 모두 파기하라고 한다. 아버지가 걱정됐던 사라가 찾아가 보지만 냉담한 아버지. 아버지의 친구들도 하나 둘씩 떠나기 시작한다. 이제 아이작은 가재도구까지 팔면서 책에 집착하고 급기야 치매증상까지 보인다. 아버지의 건강이 심상치 않자 마틴이 집으로 와 간호를 하는데 오히려 마틴은, 숨기고 있던 병이 악화돼 죽고 만다. 장례식이 치뤄지고 이제 다시 모인 가족은 어린 시절 마틴이 즐겨 찾던 공원의 벤치에서 그를 추억한다.

  일단 그나마 봐줄만 한 점이 영화의 대사가 그렇게 수준 낮은 느낌을 주지 않는다는 점, 그 숱한 홀로코스트 영화들 속에서 나름 자신만의 스토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특별한 구석을 기대하기에는 조금 힘든 면이 있다.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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